〔프립 청시행비치〕, 양양 7월 서핑 주문진 바다!

✈️웹서퍼 니즘 여행 보고서

7월 7일 수요일 서핑을 다녀왔습니다. 백수는 너무 좋은 직업이다.
24시간 다 내 시간이니까. 직장인이 아닌 자유인으로 살면 언제든지 평일에도 서핑을 다녀올 수 있다.

주말은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차가 막힐 확률이 높은데 평일은 그런 거 없다.
한 번도 안 쉬고 버스는 쭉 내달린다. 2시간 30분이면 주문진 바다 도착!! 서핑은 프립만큼 좋은 게 없는 거 같아요. 5만원에 버스 왕복 요금 + 슈트 + 보드까지 대여해 주니까요.

프립으로 한 5번 정도? 서핑을 다녀온 거 같아요. 대부분 금진 해변으로 갔었는데 이번에는 주문진 청시행비치로 선택해 봤어요. 개인적으로 금진 해변보다는 청시행비치 서핑이 2~3배 좋네요.
시설이 훨씬 깔끔하고 세련되어 있습니다. 다시는 금진해변 안 갈듯 ㅋㅋㅋㅋ
서핑의 90%는 파도 파도 파도 이번 파도는 아쉽게도 입문자급 파도였습니다.

다음 날 몸이 아파서 부서질 만큼 미친 파도를 원하는데 바다는 그걸 들어주시지 않았어요. 처음 서핑하시는 분들한테 물어보니까….. 파도가 엄청 힘들었다고 하시네요. 부럽다… 나도 힘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