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다시보기 1146회 재방송 8월 31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시간

프로그램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채널SBS
장르시사 /교양
편성1998년 05월 21일 ~
방송시간(화) 오후 9:00
홈페이지홈페이지 바로가기
재방송〔다시보기〕편성표
회차정보 〔방송일자〕2021년 8월 31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다시보기 1146화 재방송 8월 31일

📺관련 뉴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목 부풀리기 재주꾼과 꼬마 한국사 선생님

[문화뉴스 송지훈 기자] 17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목 부풀리기 재주꾼 엄예찬 군과 꼬마 한국사 선생님 정하랑 군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최근 제작진은 상상도 못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베이비 드라이버의 탄생, 재봉틀 수집가

출연자까지 함께 했다. 옛 재봉틀과 특별한 추억을 소개할 ‘순간포착’은 22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편,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 ‘순간포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60도 넘는 뜨거운 집·9세 클라이밍 소녀·애니메이션 수집가

13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하루 아침에 뜨거워진 의문의 집과 집과 정상을 향해 암벽을 오르는 ‘9세 클라이밍 소녀’ 권가은 양을 만나본다. 최근 제작진은 어느 순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시청률

회차시청률
1145회6.9%
1144회 7.2%
1143회 6.2%
1142회 6.9%
1141회 6.7%

📺출연진

임성훈MC, 방송인임종상출생1950년 7월 28일신체168cm가족아들임형택테이크학력연세대학교 사학과데뷔1974년 동양방송 ‘코미디 살짜기 웃어예’경력대경전문대학 초빙교수

박소현방송인, 탤런트출생서울신체164cm소속사싸이더스HQ학력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졸업경력2010.03.~ 영등포세무서 홍보대사사이트공식사이트

이윤아아나운서출생1984년 7월 25일소속SBS학력연세대학교 사회학과데뷔2007년 SBS 15기 공채 아나운서경력2007.09.~ SBS 15기 공채 아나운서사이트인스타그램

📺방송회차 정보

방송시간회차정보
1145회
2021.08.17.(화)
자유자재 개구리 목 소년 [강원도 춘천시] 울음주머니? 재능 주머니! 목 부풀리기 재주꾼 예찬 군의 이야기 상상도 못 할 크기의 개구리가 나타났다는 소식!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소식에 급히 현장을 찾았는데. 어째 개구리는 보이지 않고~ 웬 소년들만 물장난이 한창이던 그때! 한 소년의 목이 부푼다?! 오늘의 주인공, 자유자재로 목의 굵기를 조절할 수 있는 엄예찬(18세) 군이다. 본인만의 숨 쉬는 방법으로 목을 부풀리고 있다는 주인공. 평범한 상태일 때와 비교해보니, 7.5cm 둘레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선풍기같이 약, 중, 강 단계의 목 부풀리기는 물론~ 노래 리듬에 맞춰 흥겹게 부풀리기까지 가능하다.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깜짝 놀라며 박수갈채를 보내기 일쑤다. 4년 전, 높은 기압 차에 귀가 멍멍해져 숨을 크게 내쉬다 발견했다는 일명 목 부풀리기 기술!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힘든 주인공만의 특별한 능력에 이비인후과에 내원. 다양한 검사를 받아보기로 했다. 도대체 주인공의 목 안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열여덟, 자유자재 목 굵기 조절 소년의 특별한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몰래 전달하는 선물의 비밀 [경기도 부천시] 식당 주인에게 과자를 선물하는 한 노숙인 이야기 누군가 매일 밤, 과자 한 봉지와 구매한 영수증을 두고 간다는 제보. 부천시 어느 식당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수상한 선물은 3개월 넘게 이어져 오고 있다는데… 누군지 의심은 가지만 물증이 없었다는 사장님. 그동안 모아둔 영수증을 단서로 수상한 손님이 출몰한다는 마트를 찾았다. 해당 일시의 CCTV를 확인하자, 동일한 과자를 사는 한 남자가 포착되었는데! 가게에 과자를 두고 가는 사람은 평소 ‘삼촌’이라 부를 정도로 잘 지내고 있는 노숙인 ‘강 씨(69세)’다. 어느 추운 겨울, 거리에 떠도는 아저씨가 걱정돼 가게 한쪽에 잠자리를 마련해 줬는데. 그 이후로 ‘천 원’짜리 지폐나 먹을 것이 테이블 위에 놓여있었다는 것. 사장님의 배려에 아저씨도 나름의 보답을 해왔던 것 같다고. 뿐만 아니라~ 먹을 것이나 마실 것이 생기면, 자신보다도 형편이 더 어려운 노숙인을 먼저 챙긴다는 아저씨. 정작 자신은, 동네 상인들이 건네는 작은 도움으로 갈증과 허기를 달래고 있었는데. 대체 왜 자신은 챙기지 않은 채, 타인을 보살피고 있는 걸까? 십 수 년간의 고된 거리 생활에 주변인들의 걱정이 커져만 가는 가운데, 아저씨는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이상하리만큼 따뜻했던, 한여름 뜨거운 도심 속 한 노숙인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한국사 똑똑이 [경상남도 김해시] 꼬마 한국사 선생님, 하랑이의 역사 강의 속으로~ “나라를 위해서는 목숨도 바쳐야죠” 당찬 포부와 함께 남다른 애국심 자랑하는 한 꼬마! 정하랑(10세) 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한국사라면 전부 꿰뚫고 있다는 하랑이. 제작진의 기습 질문에도 역사 백과사전 같은 즉답이 이어지는데. 최근엔 성인들도 고득점 취득이 어렵다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딱 두 문제 빼고 모두 맞춰 심화 1급을 취득했다고. 모든 역사 지식을 책에서 얻는다는 주인공. 같은 주제일지라도 다섯 권 이상의 책을 읽으며 다양한 역사 퍼즐을 맞춰가고 있다는데. 하루 종일 계속되는 하랑이의 열정 탓에 곁에서 지켜보는 부모님도 저절로 역사 공부가 될 정도! 친구들과 뛰어놀 때도, 간식을 먹을 때도~ 심지어 화장실에도 멈출 수 없다는 한국사 사랑이다. 한국사 공부 홀릭은 우리의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한국사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라는데. 하랑이가 이렇게 역사에 푹~빠지게 된 이유는 무엇이며, 사람들에게 어떤 내용을 알리고 싶은 걸까? 건강한 방식으로 한국사를 사랑하는 꼬마, 10살 하랑이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줄거리 더보기
1144회
2021.08.10.(화)
댄스스포츠 유망주 [충청남도 당진시] 14살 댄스스포츠 소녀의 금빛 스텝! 한여름 무더위보다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는 곳으로 찾아간 제작진. 매혹적인 춤을 추고 있는 댄서들 사이에서 유독 앳되고 작은 소녀 한 명이 있었으니~ 바로 오늘의 주인공, 이유린(14세) 양! 톡톡톡 박자에 맞춰 추는 상큼한 ‘차차차’부터, 성숙미 물씬 풍기는 ‘룸바’까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댄스스포츠 라틴 5종목을 찰떡같이 소화한다고. 성인도 일주일은 배워야 하는 고급 기술을 유린이는 1시간 만에 뚝딱! 놀라운 습득력에 보는 사람마다 감탄을 자아낸다. 타고난 재능형 댄서인 줄 알았지만, 사실 질긴 노력파 유린이. 14살 소녀가 굽 높은 구두를 신고 오랜 연습을 해와서, 발의 변형이 오는 ‘무지외반증’까지 생겼다는데… 춤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뜨거운 소녀는 국가대표가 되어 한국의 댄스스포츠를 세상에 알리는 게 꿈이다. 그 꿈을 향해 금빛 스텝을 내딛는 14살 댄서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비석 꿩 [세종특별자치시] 묘비 주위를 빙빙 도는 수상한 움직임 누군가 묘비 주위를 빙~빙 돈다는 묘~한 제보! 고인을 잊지 못하는 애절한 사연이라도 있는 건지?! 사건을 목격한 제보자를 찾아갔는데. 직접 촬영한 영상 속에서 묘비를 돌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새! 목을 둘러싼 흰 띠와 긴 꼬리가 분명 수꿩인데~ 순간포착에 등장했던 특이 취향 꿩들은 움직이는 물체나 사람을 졸졸 쫓아다녔다면. 이 녀석은 그 넓은 곳에서 굳이! 꿈쩍도 안 하는 묘비와 오싹한(?) 로맨스 중이라고. 비 오는 날을 빼고, 매일 아침이면 출근 도장 찍듯 나타나 빙~빙 돈다는 꿩. 새 다리로 얼마를 돌았길래 묘비 주변의 잔디는 전부 죽어있는 상태다. 땅이 파인 높이로 봐서는 수천 번은 돌았을 것이라고 하니, 그 사연이 점점 궁금하다. 무더위 속에서 묘비 도는 꿩을 순간포착! 하기 위해, 많은 날을 기다려야 했던 제작진. 묘비 주위를 빙~빙 돌 수밖에 없었던 웃픈(?) 꿩의 속 사정에 대해 순간포착에서 알아보자. 수정테이프 화가 [서울특별시] 지우는 도구로 그림 그리는 예술가 기가 막힌 작품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서울의 한 아파트~ 주인공을 따라 들어간 집 안은, 휑해도 너~무 휑한데! 순간포착 역대 최초, 단 하나의 그림만 가지고 배짱 좋게 불러낸 오늘의 주인공! 제작진 당황도 잠깐, 그림을 그린 재료가 심상치 않아 보이는데.. 펜도 물감도 아닌 수정테이프로 그림을 그린다?! 글자를 지우는 도구로 그림 그리는 남자, 이정현(31세) 씨! 상식 탈피 작품세계~ 그 시작은 대상을 꼼꼼하게 관찰하고, 종이에 냅다 점찍기! 밑그림 없이 대략적인 위치만 잡고 작업에 바로 들어가는 게 정현 씨 만의 비법이라는데. 수정테이프는 지우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터치 하나하나가 조심스럽지만 그림의 질감을 잘~ 살릴 수 있는 것도 이 도구만의 특별한 매력이라고. 검은 바탕에 흰색 수정테이프로만 구현해내는 정현 씨만의 작품들! 발상의 전환, 지우는 도구로 그림을 그리는 수정테이프 화가 정현 씨. 독특한 주인공이 만들어낸 더 독~특한 그림 세계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야생 버섯 청년 [경기도 남양주시] 버섯 붐은 온다! 야생 버섯과 사랑에 빠진 청년, 상영 씨의 이야기 배낭 하나 매고 온 산을 휘젓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 장장 수 시간에 걸쳐 산을 샅샅이 헤집던 주인공이 집어 든 건, ‘심봤다!!’가 아니라, ‘버.섯.봤.다’?! 버섯의, 버섯을 위한, 버섯에 의한 삶을 사는 박상영(27세) 씨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나뭇가지에 흰색 점처럼 숨어있는 다시스사이팰라니베아, 주름이 마치 양상추 모양처럼 퍼져있는 양상치 잎맥버섯. 이름조차 생소한 버섯들이 주인공에게는 마주칠 때마다 가슴 설레는 최고의 보물이자 친구라고 한다. 새로운 버섯들을 마주하기 위해 무더워도 하루 일곱 시간, 일주일에 두세 번 산행을 마다 않는 것은 물론! 생동감 넘치는 버섯의 순간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상영 씨만의 버섯 야외 스튜디오가 뚝딱 만들어지기까지! 집에서도 이어지는 상영 씨의 버섯연구~그의 남다른 버섯 사랑에 전문가마저 크게 감탄할 정도라는데. 상영 씨는 어쩌다가 버섯에 푹~ 빠지게 된 걸까? 버섯 홀릭 청년 상영 씨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줄거리 더보기
1143회
2021.07.20.(화)
재재X재필의 재보자 2020 도쿄올림픽 맞이 <올림픽> 편, 순간포착 아카이브 대방출! 순간포착이 떡잎부터 알아봤다! 남다른 포스 보여주던 스포츠 신동, <순간포착 키즈>의 근황을 다시 알아본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채택된 종목, 스포츠클라이밍! 강력한 메달 후보가 순간포착 키즈 출신이라는데?! 바로 2019년 여자부 리드 랭킹 1위, 서채현 선수(2013년 방송)가 그 주인공이다. 출연 당시 11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탄탄한 근육과 고난도 코스도 척척 해내던 모습이었던 채현 선수. 자랑스러운 국가 대표가 되어 올림픽을 앞둔 심경은 어떨지 재재X재필이 직접 들어본다. 방송 이후에도 국가대표를 꿈꾸며 전력하고 있는 순간포착 출신 스포츠 신동들. 내 두 다리가 기술이다! 키 큰 어른들 사이에서 ‘마이웨이’ 정신으로 뛰고 있는 작은 소년, 6세 최연소 마라토너 성군이(983회). 국가대표의 꿈을 품고 고강도 훈련도 열심히 해내고 있다는데. 기록을 단축시키는 속도가 놀라울 정도라고! 그런 성군이를 위해 준비했다! 마라톤계의 살아있는 전설 황영조 선수와의 만남부터 코칭까지~ 매해 세 가지 종목을 새롭게 채택하고 있는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이는 ‘스케이트보딩’뿐 아니라 2024 파리 올림픽엔 비보잉 댄스가 ‘브레이킹’ 이란 이름으로 채택됐는데. 이전부터 스케이트보드와 비보잉을 꾸준히 해오던 아이들에게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이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1년 전 비보잉 신동으로 소개됐던 박창희 군(1101회)과 4년 전 스케이트보드로 출연한 김재희 군(935회)을 만나 달라진 마음가짐을 확인해본다. 오랜 시간 수많은 스포츠 신동을 만나온 순간포착! 때문에 ‘순간포착 동문’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라는데. 6살 야구 신동 최수재 군(818회)과 드럼, 배드민턴에 이어 야구에 푹 빠졌다는 도윤이(910회)가 뭉쳤다! 방송 이후 우연한 기회로 만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두 아이. 훌쩍 큰 모습으로 나타나 그동안 갈고 닦은 야구 실력을 뽐내본다. 허리 다친 고양이 [경기도 남양주시] 깊은 상처로 인해 수년간 고통받아온 고양이 ‘줄무’의 이야기 한시라도 빠른 치료가 필요한 이가 있다는 제보! 다급한 마음으로 도착한 곳에는, 허리 부위가 빨갛게 드러난 채 척추뼈까지 보이는 고양이, ‘줄무’(수컷, 6세 추정)가 있었다. 작년 겨울 갑자기 나타나, 수개월째 아파트 주변에서 생활 중이라는 줄무. 안쓰러운 마음에 먹이를 챙겨주는 등 따스한 손길을 내미는 주민들이 있었음에도 줄무의 상태는 크게 호전되지 않았다는데. 항생제를 챙겨 먹인 덕에 차도를 보이다가도, 비를 맞는 바람에 염증이 덧나 상처는 심각해지는 상황. 사람을 경계해 당장 구조도 쉽지 않아서 주민들의 걱정은 커져만 간다. 도대체 줄무는 어디서 이렇게 큰 상처를 얻은 걸까? 사람에 의한 학대일까? 동물집단 간의 다툼으로 인한 피해일까? 취재를 이어가던 도중 줄무의 과거에 대해 아는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간 줄무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모두 한마음으로 줄무의 안전한 구조와 쾌유를 바라는 지금. 과연 줄무는 건강을 되찾고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을지, 허리 다친 고양이 ‘줄무’의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방송한다.줄거리 더보기
1142회
2021.07.13.(화)
불덩이처럼 뜨거운 집 [부산광역시] 원인도 모른 채, 점점 뜨거워지는 의문의 집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는 여름, 뜨~거운 제보를 받고 달려갔다! 어느 순간부터 방이 찜질방처럼 변하기 시작했다는데?! 잠깐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를 정도의 더위에 보일러 가동을 의심했지만~ 보름 전쯤 아예 꺼뒀다는 보일러! 가스 밸브를 잠그고, 보일러 전원도 차단했지만 여전히 뜨겁더란다. 그렇게 온도는 60도를 훌쩍 넘어서 방 벽지가 그을리고, 달걀이 익어갈 정도로 심각해졌는데. 더 문제는 이 열기가 집안 곳곳으로 번져가고 있다는 것. 안방과 화장실, 주방, 작은방까지 달아오르고 있어, 가정집의 실내온도와 비교해 2배 정도 높은 상태였다. 답답한 마음에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불러봤지만, 아직 원인을 찾지 못했다는데… 문제의 집에 세 들어 사는 할머니는 불안감에 쉽사리 잠들지 못하고, 전기 대신 손전등을 사용하며 수시로 바닥에 물을 뿌리는 생활을 이어오고 있단다. 그런 할머니가 걱정돼 집주인도 밤새 보초를 서는 상황. 여러 가설을 세워가며 함께 원인을 찾아가던 중.. 집 외벽에서 의심스러운 것을 발견했는데! 보름 동안 점점 심해지는 뜨거운 집 미스터리를 해결할 수 있을까? 캐릭터 수집 덕후 [서울특별시] 약 2천 점, 애니메이션 캐릭터 수집가 일단 집으로 오라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제작진. 문을 열자마자~ 제작진을 맞아주는 건, 애니메이션 캐릭터 가면을 쓴 부부?! 가면에 대한 의문은 장난감 가게를 방불케 하는 집을 보면 단번에 풀린다고. 13년 전부터 애니메이션 캐릭터 물건들을 모았다는 장지혜(33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지혜 씨 집안의 물건 중 캐릭터가 없는 것은 찾기가 어려운데, 주방용품에서부터 침구까지 전부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건 기본! 게다가 ‘장난감 방’ 이 따로 있는데, 엄청난 양의 캐릭터들이 빈틈없이 쌓여있다. 20평대 집에 모아놓은 장난감만 해도 2천 점이 넘는다. 많은 캐릭터를 장식장에 진열하기 위해 저울을 동원한 이유를 듣고 제작진이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는 후문~! 수많은 캐릭터 중 지혜 씨가 가장 좋아하는 건 인어공주의 극 중 이름 ‘에리얼’! 지혜 씨가 에리얼을 ‘원 픽’한 이유에는 디즈니 공주들의 역사가 숨겨져 있었다는데. 사랑하면 눈빛만 봐도 통한다고 했던가~ 캐릭터의 눈만 보여주고 인물 맞히기 테스트를 준비한 제작진! 과연 지혜 씨는 정답을 몇 개나 맞힐 수 있을까? 자칭 타칭 ‘디즈니 덕후’ 지혜 씨의 동심 가득한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9세 클라이밍 소녀 [경기도 남양주시] 정상을 향해 ‘암벽’을 오르는 가은 양의 이야기 한국 클라이밍의 역사를 새로 쓸 라이징 스타가 나타났다는 제보. 찾아간 곳에서는 샤랄라~ 그 자체인 한 소녀가 제작진을 반겨주었는데. 암벽 앞에만 섰다 하면 복장도, 눈빛도 180도 돌변! 권가은(9세) 양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등반 장비들을 착용하고, 미끄럼 방지용 초크까지 꼼꼼히 바르고 암벽을 오르는 주인공. 약 18m 높이의 암벽 정상에 가까이 오르는 정도에 따라 기록이 갈린다는 ‘리드’가 바로 주인공의 주 종목이라는데. 가은 양은 실제 선수들도 어려운 5.12c 구간의 비공식 완등 기록을 가진, 그야말로 클라이밍 요정이다. 순간포착 출신 ‘서채현’ 선수가 스포츠클라이밍 부문으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7월. 9살 가은이는 수십 개의 홀드를 잡고 정상을 향하는 또 다른 도전에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클라이밍 소녀 가은 양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줄거리 더보기
1141회
2021.07.06.(화)
천재 까마귀 까순이 [서울특별시] 서울 도심의 특별한 듀오, 까순이와 아저씨 사람과 특별한 교감으로 순간포착을 빛냈던 까치, ‘까순이’들이 있었으니~ 그 뒤를 이을 샛별이 서울 천호 공원에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달려간 제작진. 이미 시민들 사이에서는 공원의 ‘명물’로 인정받았다는데. 한 남자의 어깨 위에 찰싹~ 붙어있는 새가 있었으니. 까순이의 정체는… 까치가 아닌 ‘까마귀’라고! 야생 까마귀는 사람과 거리를 두는 것이 인지상정. 하지만 까순이는 아저씨가 이름을 부르면 어디서든 폴짝폴짝 뛰어서 오질 않나. 팔이며, 어깨며 심지어 머리에도 앉기까지. 껌딱지처럼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아 반려동물 같지만… 실은 공원에서 만나는 야생 까마귀다. 이들의 우정은 한 달 전. 공원에 홀로 있는 까마귀가 안쓰러워 매일같이 먹이를 챙겨주고, 돌봐주면서 시작됐단다. 장난감 공을 완벽하게 패스~ 동전을 꼭꼭 숨기는 보물찾기 놀이를 즐기는 등 사람과 함께 노는 까마귀는 믿기지 않는데. 사실 까마귀는 ‘새대가리’라는 말이 무색하게 5세 이상의 어린아이 지능을 가졌다고. 그래서 준비한 미션~! 까순이 최애 간식, 갈빗대를 넣은 주머니의 매듭을 풀어라! 이어서 팔찌를 숨긴 종이컵의 위치를 바꾸는 일명 ‘야바위’를 해본 결과… 국내 최초 영재(?) 까마귀의 탄생을 알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까마귀라면 고공비행이 특징이건만 까순이가 제대로 나는 걸 누구도 보지 못했다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조류 전문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진행. 어깨와 팔꿈치에 이상 소견이 있다는데…!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매력 자판기 까순이! 아저씨뿐 아니라 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애정을 듬뿍 받는 까마귀 까순이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괴소리의 정체 X-file [부산광역시] 여름밤, 모두를 소름 돋게 한 괴소리의 정체는? 무더운 이 여름, 의문의 소리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한 아파트 주민의 제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주민들을 대표해 제보자가 순간포착의 문을 두드렸다.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이어지는 기괴한 소리는 무려 3개월째 끝날 줄을 모르고 지속 중이라는데. 제보자가 직접 녹음했다는 음성 파일을 들어본 제작진 역시 소름이 돋기는 마찬가지! 문제의 소리가 들려오는 위치는 집 안의 두꺼운 콘크리트 벽! 처음에는 반복되는 기계음인 줄로만 알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소름 끼치게 웃는 사람의 소리처럼 점점 변하고 있다고. 평온해야 할 집안 곳곳에서 들려오는 괴소리. 과연 이 서늘한 ‘괴소리’의 원인은 무엇일까? 무더위를 싹~ 날려버릴 의문 가득한 소리의 정체를 순간포착에서 알아보자. 10살 클래식 작곡 소년이야기 [서울특별시] 그간 작곡한 곡만 30곡인, 거장을 꿈꾸는 10살 작곡가 파헬벨의 대표곡, 캐논을 현악 사중주로 편곡했다는 오늘의 주인공. 오직 클래식만 고집한다는 작곡가의 정체는 바로 10살의 어린이? 작곡한 지 1년 8개월 만에 무려 30여 곡을 만들었다는 조현서(10세) 군! 누나와의 전쟁을 주제로 한 화려한 피아노 연주곡부터, 같은 반 짝꿍을 떠올리며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을 담은 클래식 곡까지~ 작고 평범한 일상들을 일기장 대신 악보에 그려낸다는 꼬마 작곡가. 이번에는 촬영을 하다 문득 악상이 떠올라 ‘순간포착’ 주제곡을 만들었다는데, 과연 어떤 곡이 탄생했을까? 동네 피아노 학원에 다니다가, 즉흥 연주에 재미가 들려 작곡을 시작했다는 현서. 다양한 형식에 도전하며, 최근에는 오케스트라 곡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현서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실제 관현악단을 섭외한 제작진! 10살 작곡가의 지휘 아래 연주되는 첫 작은 오케스트라 무대. 10살 현서가 작곡한 곡은 어떤 곡일까?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페트병 그린하우스 [경상남도 창원시] 안심하고 즐기세요~ 심학천 아저씨의 그린하우스! 창원의 평범한 주택가에 유독 눈에 띄는 집 한 채. 이 집의 담벼락은 동화같이 화사해서 지나가는 주민의 발을 멈추게 한다는데… 창원의 소문난 담벼락 정원의 주인장 심학천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메마른 도심의 골목길을 사랑이 넘치는 길로 만들고 싶었다는 아저씨. 그 꿈과 정성으로 담벼락에 꽃을 피우고 채소를 가꾸기 시작했다는데. 그렇게 탄생한 동화 같은 이곳, 일명 ‘그린 하우스’! 부지런히 움직이면 그만큼 훌쩍 자라준다는 식물들 덕분에 새벽 4시에 하루를 시작하는 건 기본! 출근하면 다시 집으로! 틈나는 대로 화분을 가꾸기 위해 집으로 가는 정성까지~!! 게다가 화분도 조금 남다른 모습들이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용기들을 사용했다는데. 버려지는 플라스틱 용기들이 아까워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세제 통, 생수병, 간장통 모두를 사용했다고.. 남들에겐 고물이지만 아저씨에겐 보물이라는 재활용 화분의 세계. 꽃들이 웃고, 채소들이 활짝 반겨주면 기운이 펄펄 난다는데. 열심히 가꾼 채소들은 동네 주민들과도 함께 즐기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정이 넘치는 주인공의 ‘그린 하우스’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줄거리 더보기
1140회
2021.06.29.(화)
코 속 거미를 꺼내주세요 몸속에 침투한 거미(?)에 고통받는 한 남성의 이야기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자신을 괴롭히는 생명체에 삶이 뒤바뀌었다는 제보. 찾아간 곳엔 상상하지 못할 고통을 호소하는 한 남성이 있다. 진공청소기에 호스를 연결해 만든 흡입기를 익숙한 듯 코에 넣는 모습. 작년 7월경 ‘거미’가 코속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라는 믿기 어려운 말을 한다. 벌써 1년째, 코에서 머리, 가슴까지 온몸을 이동하며 헤집고 다닌다는 거미들. 작년에 침입한 거미가 새끼를 낳아 몸을 물어뜯고 있다고 한다. 청소기를 사용해 콧속에서 빼냈다고 주장하는 새끼 거미들까지 알코올에 넣어 모아두었다는데. 거미가 몸속에 침투한 후로 생업은 포기하고 식사, 잠드는 시간마저도 고통 속에 보내고 있는 아저씨는 나날이 심해지는 고통에 1년째 몸도 마음도 병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귓속에서 며칠간 지냈다는 곤충 이야기가 해외토픽에는 기사화되는데, 과연 거미가 사람의 몸 안에서 기생하는 게 가능한 걸까? 순간포착이 곤충학자, 각 전문의 등을 만나 다방면으로 해결책을 찾아 나서 보기로 했다. 그는 고통의 시간에서 해방되어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거미와 괴로운 사투 중이라는 남성의 이야기가 순간포착에서 이어진다. 사람처럼 강아지처럼 견생 역사상 처음인 틀별한 행동, 솔이 & 사랑이 ① 룰루랄라 산책 犬 [경기도 광주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행동을 하는 강아지가 있다!? 집에선 평범한 녀석이지만 산책만 나가면 룰루랄라~ 마치 사람이 신날 때 걷듯이 특별하게 걷는 솔이 (비숑, 2세, 수컷)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엉덩이를 흔들고 뒷다리는 점프하듯이 걷는데, 가끔 다리를 공중에서 부딪히며 걷는다. 여태껏 개에게선 볼 수 없던 솔이의 걸음걸이는 전문가들도 놀랄 따름인데. 보면 볼수록 미스터리한 룰루랄라 워킹. 사람처럼 솔이도 기분이 좋아서 이렇게 걷는 걸까? 아니면 다리가 불편해서 특별하게 걷는 건 아닐지? 솔이의 유일무이한 워킹. 그 이유를 순간포착에서 알아보자. ② 필라테스 하는 犬 [경기도 하남시] 코로나 시국에도 몸매 관리는 포기할 수 없다! 바야흐로 홈트의 시대~ 사람처럼 필라테스를 즐긴다는 사랑이(말티즈, 5세, 수컷)가 두 번째 주인공 되시겠다! 자신에게 맞는 도구만 있다면 Feel 충만하게, 사랑이는 24시간 필라테스 삼매경! 누가 시키지 않아도, 침대 매트 위에 올라가서 중심을 잡은 뒤 홀드 자세를 취하고, 상체를 아래로 숙이는 스완 자세까지~ 완벽 구현. 사랑이의 못 말리는 필라테스 사랑을 위해 제작진이 준비했다! 국내 최초, 필라테스 강사와 사랑이(犬)가 함께하는 필라테스 수업~ 사랑 회원님의 완벽한 자세가 폭소를 일으킨다. 국악과 사랑에 빠진 소녀 [강원도 정선군] 12살 국악 신동 신정인 양 산수가 아름다운 아우라지에서 득음을 꿈꾸는 한 소녀. 곱게 땋은 댕기 머리에 고운 한복을 입은 오늘의 주인공, 신정인(12세) 양! 흐르는 강물 따라 뽑아내는 애절한 아리랑 곡조가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린다. 우리나라 3대 아리랑 중에서도 부르기 까다롭다는 ‘정선 아리랑’은 정인이의 특기. 전통 민요부터 퓨전 국악까지 다재다능한 12살 소리꾼 정인이는 최근에는 판소리계의 거장, 안숙선 명창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다. 정선에서 서울까지 왕복 8시간의 거리에도 매주 판소리를 배우고 있는 정인이의 국악 열정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는데… 3년 전, 교통사고로 언니를 잃었던 아픈 기억을 국악으로 위로받았던 정인이. 언니가 지켜보는 하늘 아래, 자랑스러운 동생이 되기 위해 오늘도 국악에 정진하고 있다. 이제는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힘을 주고 싶다는 다부진 목표까지! 끼 많은 국악 소녀, 정인이의 구성진 가락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줄거리 더보기
1139회
2021.06.22.(화)
만 3세 RC카 신동 [서울특별시] 만 3세 아이가 운전을? 내가! 베이비 드라이버 오프로드 계의 베스트 드라이버가 있다는 소식에 찾아간 제작진. 울퉁불퉁 산길도 가파른 바윗길도 거침없이 질주하는 모습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데. 제작진이 만나보니 차도, 사람도 작다?! 해맑은 미소를 띠는 얼굴, 앙증맞은 가방을 멘 모습은 분명 어린아이인데. 손에 조종기를 쥐는 순간 터프한 표정으로 변신! 무선 조종 RC카 신동, 김시율(만 3세) 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RC카 마니아들의 성지라 불린다는 경기도에 아차산. 지형지물을 이용해 장애물을 넘는 트라이얼 장르를 즐기기에 적합하다고. 험한 코스만 골라 레이싱을 즐기는 이들 중 시율 군은 단연 눈에 띄는데.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섬세하고 민첩하게 조종기를 작동! 어른들도 오르기 어려운 코스를 주행하는 모습에 모두가 깜짝 놀랄 정도라고 한다. 전문가도 인정한 시각적 판단력과 3시간의 등산 코스를 오르는 인내심, 돌부리에 걸려 자동차가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까지! 정상을 향한 전진을 위해 때로는 후진할 줄도 아는 베이비 드라이버, 시율 군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X-file, 순간포착은 해결사 [부산광역시] 동네를 뒤흔든 달걀 미스터리… 지난 5월 초여름, 조용했던 동네가 발칵 뒤집혔다! 마을 주민이 키우던 닭이 정체 모를 달걀을 낳았기 때문!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에서 만난 할아버지는 그날을 똑똑히 기억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이른 아침 닭 모이를 주고 달걀을 가지고 내려와 삶았는데… 껍데기를 벗기자 알 안에서 나온 건 흰자도, 노른자도 아닌 투명구슬 70여 개?! 모습이 희귀해 주치의가 있는 병원에도 가져가 보고 이웃들에게도 보여주었지만, 달걀의 정체는 그 누구도 밝히지 못했다. 혹여나 부패 될까 봐 냉장고에 고이 간직한 채, 제작진에게 SOS를 날린 할아버지! 닭이 이런 특별한 달걀을 낳았을까? 아니면 누군가의 장난일까? 하지만 자녀들은 물론 이웃 주민들도 모두 닭장 근처에는 가지 않았다는 주장. 집 구조상 닭장이 있는 옥상은 아무나 들락날락할 수도 없는 위치, 때문에 달걀의 정체는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만 드는데… 당장 연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인 구슬 품은 달걀의 정체… 돌아온 풀릴 듯 풀리지 않는 달걀 미스터리를 순간포착에서 파헤친다. 1800년대 재봉틀 수집가 [경기도 고양시] 그때 그 시절, 재봉틀로 떠나는 추억여행 “사장님이 미쳤어요~” 땡처리라도 하시나 했더니~ 사장님이 무언가에 단단히 홀릭 되어 있다?! 제보자를 따라서 가게로 들어갔더니 눈에 띈 건! 수백 개의 재봉틀? 손때 묻은 재봉틀로 그때의 세월을 기억하는 재봉틀 수집가 설동식(62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우리나라엔 재봉틀에 대한 개념이 없던 1800년대, 영국 왕실에서 사용하던 재봉틀부터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각국의 재봉틀을 주로 모으고 있다는데. 작동 방식부터 개성 넘치는 디자인까지.. 뭐 하나 특별하지 않은 것이 없는 재봉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1950년대부터 들어오기 시작한 추억의 재봉틀도 수집했다. 어머니의 손때가 묻어있는 페달형 재봉틀부터 당시 여성의 혼수품 1호였을 정도로 값비싸고 귀했던 재봉틀까지. 어머니 삶 그 자체였다는 재봉틀을 보며 추억이 잊히는 게 아쉬워 모으기 시작했단다. 그렇게 하나둘 모으다 보니, 전 세계의 재봉틀을 발견하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되었다고. 급기야 재봉틀 관련 각종 용품들까지 수집하기에 이르렀으니.. 침대를 사용하던 서양에선 침대 속을 데우기 위해 워머를 사용했고, 화려한 의복 문화를 지녔던 만큼 쓰임새가 다양한 다리미도 있었다고. 이젠 수집하는 즐거움을 넘어~ 사람들과 추억을 나누고 싶다는 주인공. 그래서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는데! 멈춰버린 재봉틀에 숨을 불어 넣어줄 전문가와 ‘재봉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순간포착의 출연자까지 등장. 옛 재봉틀과 함께 추억 속으로 함께 빠져보자. 민요 콤비, 동고동락 할배 [충청북도 괴산군] 찰떡궁합 노년 민요 듀오, 도상호&한원태 씨 생면부지였던 두 남자가 동고동락하며 인생 2막을 살고 있다는 제보! 6년 전, 의형제를 맺었다는 두 분에겐 과연 어떤 사연이?! 찰떡궁합 민요 듀오 도상호(70세) & 한원태(68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괴산에서 동고동락하고 있다는 둘. 두 남자가 사는 집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깔끔함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깔끔함의 비결은 먼지 한 톨도 용납하지 않는 청소 담당 형과 주부 9단 요리 솜씨를 자랑하는 동생의 환상 호흡 때문이라고. 하지만 두 사람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건 따로 있었으니… 바로 민요 공연 봉사! 국악 지도사 자격증까지 있는 두 분의 믿고 듣는 민요와 이목을 사로잡을 창극, 마술 등 알찬 구성으로 펼쳐지는 둘의 공연은 인기 만점이라고. 두 할아버지의 인연은 정년퇴직 후, 미뤄뒀던 꿈과 함께 시작되었는데. 철강 공장에 다녔던 도상호 씨와 친절을 가장 중요시했던 은행 청원 경찰이었던 한원태 씨가 처음 만난 곳은 국악 문화센터. 인생에서의 접점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취미부터 생활방식, 무엇보다 뜻이 맞아 의형제가 되었다고 한다. 서로를 위하는 것이 곧 자신을 위한 삶이라는 두 남자의 찐한 브로맨스! 노년에 함께해 더욱더 값진 민요 듀오의 빛나는 ‘케미’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줄거리 더보기
1138회
2021.06.15.(화)
9세 격투기 신동 [경기도 고양시] 큰 꿈을 향해 작은 주먹을 날린다. 9세 소녀의 펀치! 괴력을 선보이는 사람이 있다는 소문에 달려간 제작진. 전투 배낭 같은 가방을 거뜬히 메고 어디론가 향하는 소녀가 눈에 띄었는데. 주인공을 따라간 곳은 체육관! 체육관에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가방에서 글러브, 헤드기어 등을 꺼내 링 위에 올라선 임수민(9세) 양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남다른 파워와 정확하고 빠른 스피드의 펀치까지! 9살 소녀라곤 도저히 믿기 힘든 실력인데. 덕분에 체육관에 다닌 지 2년 만에 복식, 킥복싱, 주짓수, 레슬링, 러시아 삼보까지 다양한 무술을 연마할 수 있었다고. 또래 선수들 중에선 대적할 상대가 없어 매번 오빠들과 스파링을 겨룬다는 주인공. 격투기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것이 꿈이라는 수민 양은, 하루 7시간 맹훈련은 물론 손으로 산낙지 한 마리는 거뜬히 해치우는 아재(?) 입맛까지 가지고 있다! 그에 반해 여느 소녀들과 같이 방을 인형으로 가득 꾸며놓은 반전 매력까지! 프로 선수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에너지와 달라지는 눈빛으로, 꿈을 향해 작지만 매운 펀치를 날리는 격투기 신동 소녀 수민 양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공중전화카드 수집가 [대구광역시] 그때 그 시절, 추억 속으로! 4만 장 공중전화카드 수집가 요즘 보기 힘든 물건을 가지고 있다는 제보! 주인공을 만난 곳은 공중전화 부스인데. 30년째 모으고 있다는 수집품의 정체는 공중전화카드?! 그때 그 시절, 추억 속으로 소환한다! 공중전화카드 수집가 김정남(45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공중전화카드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주인공의 수집 목록! 우리나라 최초로 보급된 전화카드부터 88올림픽 기념 카드까지~ 이뿐만이 아니다! 당대 인기 스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연예인 전화카드는 물론, 구하기 힘들다는 해외 전화카드까지 모두 수집했다. 그 개수만 무려 4만 장에 달하고, 순간포착 제작진이 바닥에 깔아보니 집 전체를 덮을 정도였다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기쁨이 두 배가 된다는 수집품. 앨범에만 모아두던 탓에 수집가의 로망인 전시가 어려웠다는데. 그래서 준비했다! 정남 씨의 못 말리는 수집 열정이 탄생시킨 첫 공중전화카드로 만든 작품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까순이를 부탁해 [서울특별시] 꺅 소리 내며 귀여움을 뽐내는 특별한 손님!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한 식당. 이곳에 살다시피 하는 수상한 손님이 있다는데.. 멀리서 통통 튀며 다가오는 손님의 정체는 바로 까치?! 가게에서 보름 째 사장님과 동고동락한다는 새끼 까치 까순이다. 비가 많이 오던 어느 날 죽기 직전의 상태로 발견됐다는 까순이. 식당으로 데려와 지극히 돌봤다는데. 사장님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건강을 회복한 것은 물론 졸졸 따라다니며 손 위에서 재주를 부리기까지! 처음 보는 손님에게도 겁 없이 다가가 애교를 부려 모두에게 귀여움을 듬뿍 받고 있단다. 한편, 까순이를 데리고 온 다음날부터 비가 오는 날에도 매일 같이 찾아오고 있다는 어미 새 두 마리. 따라오라는 듯 목 놓아 울지만, 둥지에서 떨어질 때 입은 부상으로 쉽게 날아갈 수 없는 상황인데. 과연 어미 새를 따라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강남의 핵인싸 까치, 까순이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야구를 사랑한 한 팔 투수 [경기도 남양주시] 한국의 짐 애보튼, 한 팔 투수 국일 씨 긴장감이 흐르는 마운드 위. 투수로 선 오늘의 주인공 임국일(24세) 씨가 눈에 띈다. 모두의 응원 속에 멋지게 삼진 아웃을 잡아내는 모습이 영락없는 팀의 에이스이자 선발 투수임이 분명한데.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인사를 건네며 제작진에게 다가오는 국일 씨의 모습이 어딘가 불편해 보인다.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하게 태어났다는 국일 씨. 펼쳐지지 않는 오른팔과 손, 절뚝거리는 다리… 심한 후유증을 남기게 되었다고. 몸의 장애는 곧 마음에도 큰 병을 만들었다는데. 이겨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가장 좋아했던 스포츠인 야구가 떠올랐다고 한다. 타인의 시선에는 어색해 보일 수 있는 자세일지 몰라도, 그의 다양한 구질과 놀라운 제구력만큼은 평범한 야구선수 못지않은 실력이다. 국일 씨는 오늘도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기 위해 당당히 마운드 위에 섰다. 때로는 ‘다름’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 ‘다름’은 마운드 위에만 서면 그 누구도 따라 하지 못할 ‘남다름’이 되어 국일 씨를 더욱 빛내준다. 마치 글러브와 공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국일 씨의 야구 사랑, 그 이야기가 순간포착에서 펼쳐진다.줄거리 더보기
1137회
2021.06.08.(화)
황조롱이 6남매 [경상북도 경주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의 탄생부터 비행을 향해 내딛는 첫발까지!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경주에 특별한 보물이 나타났다!? 찾아간 곳은 평범한 아파트. 아주머니가 천천히 안방 발코니로 안내하는데. 모두를 당황하게 한 보물의 정체는~? 동그란 눈과 솜뭉치의 몸으로 제작진을 맞이하는 바로 황조롱이 새끼들이다. 천연기념물 323호로 지정된 황조롱이는 그만큼 보기 어려운 녀석인데. 두 달 전, 어미 황조롱이가 느닷없이 발코니에 찾아오더니 6개의 알을 낳았다고 한다. 현재는 알에서 부화해 귀한 녀석들과 동거 중이라고~! 인기척에 아이들이 날아갈까 봐 밤에는 안방을 내주고 거실에서의 취침은 기본! 다른 형제들에 비해 몸이 약한 막내를 위해 등심 보양식까지~ 녀석들이 이소하기 전까지 편하게 지내길 바라는 아주머니의 배려라는데. 황조롱이 가족의 순간순간을 일지로 남겨둘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녀석들도 아는지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고 있다고 한다. 새끼들을 돌보기 위해 아빠 새는 사냥을, 어미 새는 먹이를 나눠주는 육아를! 부모의 완벽한 역할 분담으로 잘 자라준 녀석들은 벌써 날갯짓을 해대고, 여기저기 옮기며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맹금류의 세계에선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법! 야생의 순리에 따라 어미 새는 약한 새끼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사실. 6마리 모두가 안전하게 비행을 할 수 있을지? 새로운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황조롱이의 성장 과정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병피리의 신 [경기도 가평군] 특별한 연주를 할 수 있는 그만의 비밀 ‘병’기! 독특한 공연이 펼쳐진다는 제보를 받고 가평으로 간 제작진. 그런데 악기의 정체가 심상치 않다?! 손에 들고 있는 건 틀림 없는 막걸리병인데. 다양한 병으로 피리 부는 사나이, 안성진(44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병 안의 내용물을 살짝 비워낸 다음, 단소나 플루트처럼 입술에 힘을 주고 바람을 불어 소리를 낸다는데. 병을 눌러 음료수가 차오르면 높은음, 음료수가 내려가면 낮은음을 내는 원리를 이용해 두 옥타브 연주가 가능하다고~ 이렇게 다양한 음을 부드럽게 내기 위해선 병의 탄력성이 필수라는데. 병중에서도 가장 아끼는 최애 아이템은 바로 연유병! 클래식과 가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많은 곡을 연주할 수 있다고 한다. 대학교에서 대금을 전공하고 15년간 연주자로 살아온 성진 씨. 하지만 생활고라는 현실에 부딪혀 연주자로서의 꿈을 포기했다. 지금은 안정적인 직장에서 근무하면서 취미로 병 피리를 시작하게 되어 그 매력에 푹 빠져있다고. 그런 그가 단 한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는데! 병 하나로 무대를 꽉 채우는 성진 씨의 연주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은박지 피겨 부자 [인천광역시] 은박지로 만드는 피겨, 재능 부자 ‘파더’와 ‘썬’! 황부자의 이야기 ‘진짜 잘 만든 것’을 보기 위해 온 동네 아이들이 있다는 곳을 찾아간 제작진. 쏘 스페~셜한 부자가 제작진을 맞이해주었는데. 현관 입구부터 자리한 것은 전 세계가 다 아는 캐릭터 피겨들!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부터, 악마 역할의 도살자, 비주얼 최강 괴수들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는 피겨를 반으로 가르자 그 속에서 등장한 건 바로 은박지?! 특별한 재료로 피겨 작품을 만들어내는 재능 부자, 황장일 황태성(37세) 부자(父子)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음식 보관용 은박지. 그런 은박지도 황 부자에게는 엄청난 작품의 재료로 변신! 날카로운 무기의 서늘한 감촉과 흩날리는 망토의 디테일은 물론, 매서운 카리스마까지 전부 살린 작품들의 향연에 입이 절로 쩍 벌어지는데. 그들이 설계도 하나 없이 ‘은박지 피겨 술사’가 되기까지에는 무수한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아버지와 아들은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찢고 붙임이 용이한 은박지의 특성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30년 전, 세탁소를 운영했던 부모님이 사용했던 은박지는 태성 씨에게 익숙하지만 더욱 특별한 소재가 되었다는데. 몇 가지의 작은 공구와 캐릭터의 야성을 살려줄 거친 은박지, 그리고 누구도 따라잡지 못할 ‘금손’만 있다면 못 만들 것이 없다는 ‘파더’와 ‘썬’의 황금 유전자! 아버지와 아들의 도전, 합작 피겨 만들기는 과연 성공할까? 황 부자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줄거리 더보기
1136회
2021.06.01.(화)
슈가걸 [서울특별시] 설탕이 백설 공주가 되는 마법~ 설탕술사 은별 씨 달달함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에는 ’백설 공주‘부터 ’인사이드 아웃‘, ’코코‘까지~!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제작진을 맞이해주는데. 수상하리만큼 반짝반짝한 이 녀석들의 정체는?! 일단 한번 먹어보라며, 백설 공주가 반한 독 사과(?)를 건네는 주인공! 한 입 베어먹자… 바사삭!!! 깨져버렸다?! 단맛 제대로 나는 사과부터 손가락 하나까지 모두 설탕이라는데! 설탕 하나면 뭐든 만들 수 있다는 조은별(21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새하얀 설탕의 변신은 무죄~! 캐릭터의 특징을 콕콕 짚어내는 건 기본이요.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생동감이 넘치는 것이 은별 씨가 탄생시킨 설탕 공예 작품들의 강점인데. 귀여운 외모에 그렇지 못한 작업 과정! 설탕 작품의 생명인 ‘광택’을 내기 위해서는 몇 시간이고 뜨거운 반죽을 만져야 한다고. 3일은 걸쳐야 완성할 수 있는 작품이지만, 습기에 약한 탓에 하루가 지나면 작품이 점점 녹기 시작한단다. 보는 사람은 아쉬운데~ 정작 만든 은별 씨는 또 만들면 된다는 초 긍정적 마인드로 제작진을 안심(?)시켰다는 후문! 특성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설탕 공예를 접하자마자 출구 없는 매력에 푹~ 빠졌다는 주인공. 18살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했지만 안타깝게 탈락. 좌절을 딛고, 설탕 공예에 매진하기 위해 모두가 말린 자퇴를 결심했다는데. 주위의 걱정 속에서 더욱 노력한 은별 씨는 홍콩에서 열린 세계대회에서 보란 듯이 은메달을 수상했단다. 설탕 공예에 진심인 그녀는 멈추지 않고, 어린 나이지만 꾸준히 연구 중이라는데. 은별 씨의 달콤한~ 설탕의 세계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犬취의 시대! 개취 최고 모여라! ① 채소 공주 모찌 [경기도 광주시] 개성 강한 취향의 견공들이 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을 찾아간 곳. 5년 넘게 매일 1일 1채소, 아니 1일 다(多) 채소를 하고 있는 견공이 있다는데. 채소 홀릭 공주 모찌(6세, 독일셰퍼드, 암컷)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근육이 도드라진 듬직한 몸매에 비해 입맛은 프레쉬~ 그 자체. 채소 간식을 먹기 위해 모찌는 냉장고 앞에만 서면 망부석이 되고 만다는데. 오이뿐만 아니라 당근 역시 당근 잘 먹는다는 채소 공주 모찌! 브로콜리와 무까지 취향으로 섭렵했다고. 먹는 모습의 귀여움 뿐 만 아니라, 씹는 소리는 오감을 자극하는 ASMR까지! 육식위주의 식생활이 보통인 견공이 채식을 해도 될까? 건강에 대한 걱정 반, 희한한 취향에 웃음 반. 모찌의 특별한 개취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② 틈 따라 쉬하개 [경기도 수원시] 독특한 취향 하면 빠질 수 없다는 또 다른 견공! 바로, 산책로 주변 경계선의 틈을 따라 쉬~ 용변을 보는 보듬이(5세, 포메라니안, 암컷)가 두 번째 주인공이다. 보통의 개들은 눈에 띄는 기둥이나 풀에서 볼일을 보는 반면, 보듬이는 늘 보도블록 경계선에 맞춰 정확하게 영역 표시를 한다고. 친구들과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밭에서도, 카펫 위에서도 경계선을 찾기는 마찬가지. 인위적으로 그려놓은 선이 아닌, 구조적인 높낮이에 의해 자연스럽게 발생한 틈에만 유독 반응을 한다는데! 보듬이는 왜 틈이나 경계선에만 집착 반응을 보이는 걸까? ‘선을 지키는’ 특별한 견공의 취향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팝핀 할아버지 [경기도 남양주시] 72세에 ’팝핀‘ 춤을 출 수 있다? 대한민국 팝핀계를 흔들어 놓을 라이징 스타가 떴다! 등장부터 파워풀하게 근육을 튕기고, 관절을 꺾으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마스크를 벗자 주인공 얼굴에서 느껴지는 연륜?! 춤추기 딱 좋은 나이, 일흔두살의 새내기 팝핀 댄서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이름이 뭣이 중헌디? 팝핀을 출 때는 케이영이라고 불러다오!’ 2년 전, 80대 노인으로 분장한 젊은 댄서의 ’팝핀‘ 영상을 보고 깜빡 속아 입문하게 된 길. 최근에는 왕복 3시간 거리의 연습실을 다니며 춤을 배우고 있다는데. 남들보다 곱절 노력해야 하는 올드 맨 이지만 열정만큼은 최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그의 팝핀 본능에, 초등학생부터 90대 할아버지까지 모여들어 세대를 넘나드는 춤판이 벌어진다. 이제는 도전을 넘어, ‘나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는 팝핀 케이영! 그가 고집하던 스트릿 패션을 벗어던지고, 한복을 차려입었다. 고수의 장구 장단에 맞춘 국악과 팝핀의 퓨전 무대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평생 춤생춤사로 살았을 것만 같은 케이영의 반전 넘치는 과거사까지! 인생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72세 팝핀 댄서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15년간의 텐덤사이클 라이딩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길 위를 달리는 두 남자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20년 나이 차이에도,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이들이 있다? 2인용 자전거의 앞뒤 안장에 앉아 평균 시속 40km의 쾌속 질주를 이어가는 두 사람. 소방관 이종욱(55세) 씨와, 시각장애인 조승현(75세)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앞자리에 앉아 방향을 잡는 파일럿과 뒷자리에 앉아 발을 맞추는 파트너가 한 몸인 듯 호흡을 맞춰 타는 ‘텐덤 사이클. 우연한 기회에 인연을 맺어 벌써 햇수로 15년째 자전거를 타고 있다는 두 사람은 각종 대회에서의 수상은 물론, 대한민국 방방곡곡 함께 자전거 여행을 다닐 정도로 절친한 사이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승현 씨를 위해, 꽃냄새며~ 나무의 모습이며 풍경 설명을 빼놓지 않는 종욱 씨. 그 다정한 모습에 종종 부자지간 아니냐는 오해도 받는다는 두 남자다. 함께 달린 거리만 벌써 수천 킬로미터! 이번엔 경기도 오이도에서 출발, 서쪽 바다를 목표로 달리는 180km 대장정 길에 출사표를 던진 두 사람. 그 1박 2일 여정엔 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시각장애인이지만 사이클로 속도를 즐기고, 함께해서 더 행복하다는 커플의 무한 질주. 텐덤 사이클 15년 차인 두 사람의 영화 같은 감동과 멋짐을 순간포착에서 선사한다.줄거리 더보기
1135회
2021.05.25.(화)
카약사랑 왕 누님 [인천광역시] 인생은 70세부터~ ‘물(水)아일체’ 왕누님의 끝없는 도전 매일 아침 물가로 나오는 여인이 있다는 제보. 사람들은 그녀를 ‘왕 누님’이라고 부른다는데… 제작진 앞에 나타난 ‘왕 누님’의 정체는~ 올해로 칠순이라는 이은진(70세) 할머니. 그녀가 1년 365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강가로 나오는 이유는 바로 ‘카약’ 때문! 이제 막 8개월 차 새내기지만 일흔의 나이에 과감하면서도 안정적인 패들링을 자랑하고 있다. 물에 빠지면 어떠하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서면 그만! 카약과 함께라면 ‘청춘’ 그 자체, 긍정 마인드로 두려움도 잊어버린다고. 누님이 타는 카약의 종류는 올림픽에서 경주용으로 알려진 ‘K-1 스프린트’! 정해진 거리를 빠르게 완주하는 종목으로 속도가 생명이다 보니 물의 저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배의 폭이 지구상에서 가장 좁다고. 집중력과 균형감각이 없다면 금세 뒤집어지는 K1의 난이도는 카약 중에서도 최고 난도인 10단계. 70세의 연세에 K1 카약을 타는 사람은 국내에 없을 거라고 말하는데.. 식지 않는 늦사랑엔 이유가 있다. 30대부터 혼자가 되면서, 힘들게 생계를 꾸렸다는 주인공. 나머지 인생은 꼭 자신만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며 카약을 시작했다고 한다. 잔잔하다가도 파도가 치고, 햇빛이 나오기도 하지만 비가 올 때도 있는 바다가 자신의 인생과 닮아서 좋다고~! 남은 인생에서는 오늘이 가장 젊은 날! 왕 누님의 목표와 끝없는 도전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달돈이의 다이어트 [경상남도 김해시] 애교만점 반려 돼지 달돈이의 다이어트 실행기 바야흐로 자기관리의 시대! 다이어트에 진심인 이가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 납작한 코, 뾰족한 귀, 꿀꿀거리는 소리까지. 다이어트하는 돼지 봤냐꿀? 달돈이(2세, 수컷, 미니피그)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일반 돼지에 비해 작고 귀여워 반려동물로도 인기라는 미니피그. 성돈의 평균 체중이 약 60kg인데 비해, 달돈이는 말 그대로 대(大)박 그 자체라는데. 보호자 혼자서 달돈이를 들고 무게를 쟀던 과거는.. 안녕~ 달돈이 무게를 재 보려다 허리 부상을 당한 적도 있기에 들기 전 보호 벨트 착용은 필수라고. 결국 인근 고물상을 방문해 고철 및 재활용 운반 전용 차량 저울에 올라선 후에야 몸무게를 잴 수 있게 된 달돈이. 그 무게는 무려 90kg에 육박하는데…! 작년, 창업 직후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보호자. 달돈이를 입양한 후 다시금 힘을 내어 살아갈 동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애교만점에 똘똘하기까지 한 달돈이는 그야말로 보물 같은 존재다. 85퍼센트에 이르는 체지방률과 6cm 두께의 지방층. 더 이상 다이어트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게 전문가의 소견이다. 소중한 달돈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시작된 다이어트 프로젝트! 볼록~ 나온 배 탓에 200걸음조차 산책하기 어렵다는 달돈이는 특수한 장치를 이용한 운동법도 감행하게 되었는데. 과연 달돈이는 다이어트 성공으로 건강하고 홀쭉한 미니피그가 될 수 있을까? 좌충우돌 달돈이의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발등으로 걷는 남자 [대전광역시] 불굴의 의지로 살아온 사나이 자전거로 달릴 때 제일 즐겁다는 한 사람! 그런데 페달을 밟는 그의 발이 신발을 거꾸로 신은 듯, 심상치 않은데. 제대로 살펴보니, 발이 안쪽으로 180도 가까이 돌아가있을 뿐 아니라, 발등과 발바닥의 위치가 아예 바뀌어 있는 모습. 주영귀(51세) 씨는 발등으로 땅을 디디며 평생을 살아왔다고 한다. 소아마비로 어렸을 적부터 불편했던 발. 그 때문에 평생 한 번도 제대로 걸어본 적 없다는 영귀 씨인데.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치료 시기는 이미 놓친지 오래.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느껴지는 고통 때문에 오히려 무릎으로 기어 다니는 게 편할 정도라고 한다. 45년 동안 야무진 손과 눈썰미로 가방 만드는 일을 해온 주인공. 재봉틀 페달을 밟느라 발이 다치는 일도 부지기수지만, 일을 마치고 자전거를 타며 달리는 시간이 그에겐 가장 행복한 시간이란다. 어릴 적, 친구들의 놀림으로 한글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채 학교를 그만뒀다는 영귀 씨. 한 번이라도 큰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과, 한글 공부를 시작하고 싶은 소원을 가지고 있다는데. 강인한 의지로 삶의 장애물을 헤쳐 온 주영귀 씨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기울여야 보이는 그림 [서울특별시] 성배 씨의 상상력은 종이를 뚫고 나온다! 그림에 비밀이 있다?! 언뜻 보기에는 2% 부족한 그림. 하지만 시선을 아래로 살짝 기울이자… 그림이 입체적으로 보인다?! 평범한 그림을 기울여서 보면 3D처럼 살아나는 마법! 그림 술사 김성배(31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기울여라, 그럼 보일 것이다~! 각각의 각도에 맞춰서 보면 BTS 지민, 블랙핑크 로제 등 유명 연예인부터 각종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까지 모두 소환 가능하다고. 여기에 아이디어 한 스푼 넣으면 성배 씨의 상상력은 현실이 된다. 어떻게 그리면 평면 그림이 3D처럼 보이는 걸까? 우선 원하는 빛 표현을 위해 방해가 되는 자연광 차단, ‘제2의 눈’인 카메라로 시선 고정까지 해주고 나면~ 원근법을 가상의 공간에 적용해 위쪽이 과장되게 형태를 잡아주고, 설정한 빛의 방향에 따라 반사광과 그림자를 채워가는 것이 포인트! 놀라운 건, 어디에서 배운 게 아니라 그저 감으로 터득해서 그리고 있다는데~ 무한한 입체 그림의 매력에 푹 빠져서 이번엔 영화의 한 장면을 입체 그림으로 표현해보겠다고. 성배 씨의 상상이 더해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어떤 엔딩을 맞이할까. 종이를 뚫고 나오는 입체 그림의 마법이 순간포착에서 펼쳐진다.줄거리 더보기
1134회
2021.05.18.(화)
15세 요요 소년 [광주광역시] 요요 하나로 학교를 점령한 15살 ‘핵인싸’ 소년 중학교를 뒤집어놓은 ‘핵인싸’가 나타났다는 제보에 한달음에 달려간 제작진.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아버린 주인공의 장기는 바로 ‘요요’라는데. 요요만 돌렸다~ 하면 어디서든 시선 집중! 학교 인기스타가 된 엄건주(15세) 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놀았던 일반적인 요요를 상상한다면 큰 오산! 빠른 회전력으로 더 많은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금속 재질의 요요를 사용한다는데. 이뿐만 아니라, 줄과 요요가 따로따로인 ‘오프스트링’ 요요까지. 마치 남사당패가 줄을 타듯, 요요 몸채가 줄 위에서 종횡무진~ 두 개의 요요를 던져 올려 줄로 다시 받는 기술까지, 오프 스트링 요요의 정점을 찍는다.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테크닉, 정확도는 덤! 수준 높은 동작까지 소화해내니 제작진이 제시한 눈감고 요요를 돌리기도 묘기 수준이다. 언제 어디를 가든 손에서 떨어질 줄 모르는 요요. 요요에 대한 각별한 애정에, 요요 방까지 만들었을 정도라고. 단순히 돌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술을 매끄럽게 구사하기 위해 하루 3~4시간 연습을 거르지 않는단다. 순간포착에서 최초 공개하는 주인공만의 신기술과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요요 끝판왕들의 깜짝 컬래버레이션까지! 한계가 없는 요요의 신세계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목탁소 듀오 [경상북도 군위군] 우(牛)리의 소리를 찾아서~ (feat. 목탁) 조용한 시골 마을을 뒤흔든 소리의 정체는?! 경상북도 군위의 한 축사로 찾아간 제작진. ‘소리’를 내는 게 다름 아닌 ‘소’라는데~ 반신반의 일단 마주한 오늘의 주인공 목탁이(암컷, 6살). 만나자마자, 반갑다는 듯 독특~한 소리를 들려주는데… 어딘지 익숙한 소리의 정체는… 목탁 소리?! 혀를 동글~ 동글~ 굴리다, 아래로 탁! 내리치는 특급 기술로 목탁 소리를 낸다는데. 소리를 내기 전, 혀로 코를 한번 파주는 목탁이 만의 ‘루틴’도 있다고. 아침부터 밤까지, 쉬지 않고 목탁 소리를 내니~ 목청, 아니 목탁이(?) 닳을 정도! 그런데 이런 소리를 내는 소가 한 마리 더~?! 목탁이와 얼마 전까지 같은 축사에서 지냈던 작은 목탁이(암컷, 3살). 아직 소리는 작지만, 틀림없는 목탁 소리를 내고 있단다. 특별한 소들의 목탁 소리를 듣고, 심신의 안정을 찾겠다며~ 축사를 찾는 손님들도 생겼다는 후문. 대체 이 녀석들은 왜 목탁 소리를 낼까? 사실, 2003년 목탁 소리 내는 소가 순간포착에 처음 등장했었는데. 당시에도 해결하지 못한 목탁 소리의 궁금증! 소의 식생활부터 축사 환경까지~ 여러 관점에서 접근한 결과, 18년 만에 드디어 밝혀질 수 있을까? 목탁 소의 비밀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73세 큐브 할아버지 [충청북도 제천시] 할아버지의 큐브를 향한 남다른 집중력과 도전 정신! 남다른 장인어른이 있다는 사위의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 척척, 주인공의 손에서 제 조각을 찾아 잘도 돌아가는 것은 바로 큐브?! 큐브 맞추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이정국(73세)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기본 정육면체 3×3 큐브부터, 한 면에 101조각씩 총 1,212조각으로 이루어져 무게마저 상당하다는 페타밍크스 큐브까지. 손에 한 번 쥐었다 하면 집중 모드! 땀을 흘리면서도 앉은 자리에서 몇 시간을 보내기 일쑤라는데. 보통 사람이라면 엄두도 못 낼 큐브 맞추기의 노하우는 바로 주인공이 손수 종이에 쓰며 정리해둔 ‘비법 공식’ 덕분이라고. ‘서울시내반반(시올시내반반)’, 즉 ‘시계방향, 올리고, 시계방향, 내리고, 시계 반대 방향, 시계 반대 방향’의 구조처럼 암호화된 공식 하나면 그 어떤 큐브라도 두려운 것이 없다고 한다. 큐브를 접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아 지금에 이르렀다는 주인공. 처음 큐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큐브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던 손자 덕분이라는데. 손자가 맞추지 못한 큐브를 부탁하자 큐브를 해체하고 다시 맞춰서 보여주었던 할아버지. 여러 번 반복되자 이젠 직접 배우기로 했단다. 지금은 오히려 주인공이 그 매력에 퐁~당 빠져서 독특한 큐브의 영역인 큐브 면에 그림 그리기까지 하는 경지에 올랐다고 한다. 그런 주인공의 도전! 제작진이 무작위로 섞은 대형 큐브를 한 번에 맞춰보기로 했는데. 큐브를 돌린 지 다섯 시간이 넘어가고. 할아버지 손에는 쥐가 나기까지… 할아버지는 과연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정국 할아버지의 못 말리는 큐브 사랑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종이컵에 그림 그리는 아저씨 [경상남도 창원시] 삶의 빈 칸을 그림으로 채워 넣는 남자 평범한 주택가에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는 제보. 주인공을 따라 방안으로 들어서자 벽면을 가득 채운 다양한 그림들이 펼쳐지는데. 그런데 가만 보니 그림이 그려져 있는 재료가 익숙하다? 오늘의 주인공, 종이컵에 그림을 그리는 남자 윤호식(63세) 씨! 동물, 식물, 곤충, 물고기는 물론 유명 배우들의 모습까지~ 새하얀 종이컵에 주제도 색깔도 다양한 그림들이 알록달록 채워져 있는데. 옥탑방에 살며, 하루 딱 백 원만 투자한다는 아저씨의 그림 철칙! 재료 하나하나 아껴 쓰고 바꿔쓰며 그려낸 종이컵 작품 개수만 361개라고. 걷지 못할 정도로 다쳐, 직장 생활도 할 수 없었던 아저씨에게 희망이 돼준 것도 바로 이 종이컵이란다. 종이컵 그림만 생각하면 두근두근, 기분 좋은 설렘이 가득하다는 아저씨. 이번엔 초 특대형 신윤복 화백의 ‘연소답청’에 도전하겠다는데. 호식 씨의 오색찬란! 종이컵 예술 세상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한복 입는 택시기사 [경기도 광주시] 한복과 사랑에 빠진 택시 기사, 23년의 일기 한 번 보면 그 화려한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주인공을 만날 수 있는 곳은 바로 택시 승강장. 365일 한복과 함께 달린다는 별난 택시기사 황용배(69세)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한복을 입기 시작한 지 벌써 23년째, 그 이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그 모습 그대로 운행을 했다는데. 강렬한 색감으로 승객들 기분 사로잡는 것은 기본, 그 덕에 주인공 역시 기분 UP! 한복이 너무 좋아 ‘한복 착의 권장회’까지 만든 자칭, 타칭 한복 홍보대사! 특히 외국인 승객에게는 더더욱 아름다운 한복을 알리고 싶어 영어 공부까지 했을 정도라는데. 여름날, 시원한 모시 한복을 입고 공항에 갔다가 외국인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는 주인공. 그날을 계기로 열렬한 한복사랑이 시작됐다! 계절별로, 색별로 모은 한복이 60벌 이상. 날씨에 따라 기분에 따라 입는 색이 달라지고, 저고리는 짧게! 바지는 길게! 주인공 맞춤형 디자인까지 찾았다! 전 세계 사람들 모두에게 한복의 멋을 알리고 싶다는 주인공. 오늘도 멋진 한복을 입고 달리는 주인공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줄거리 더보기
1133회
2021.05.11.(화)
초대형 브릭아트 [충청남도 아산시] 성당부터 경회루까지 완벽한 브릭 건축가의 등장! 만나자마자 넓은 공간을 마련해 달라더니, 다짜고짜 무언가를 조립하기 시작하는 남자! 약 1시간이 지난 후, 제작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대형 작품의 정체는 롤러코스터?! 초대형 브릭 아트 창작가 허윤성(33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길이 3m 20cm, 사용한 부품만 4만여 개에 이르는 압도적 스케일! 심지어 실제 롤러코스터와 똑같은 원리로 움직이게 했다는데. 그뿐이랴 3만 5천여 개의 브릭으로 만들었다는 브릭 ’공세리 성당‘은 실제 아산의 성당을 재창조하여 전구 하나, 의자 하나까지 성당 그대로를 옮겨 놓은 듯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실제 건축 자재와 가장 흡사한 브릭을 찾아 설계하기에 설계도 제작에만 1년, 부품 조달은 두 달이 걸린다고. 그야말로 시간과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다는 윤성 씨. 브릭으로 한국을 알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국보 224호 경회루를 쌓아보겠다는데.. 실제 건축 양식에 맞춰 ‘기단’부터 돌기둥의 개수, 오방색의 단청 등을 오직 브릭으로만 표현하다 보니 꼬박 10일이 걸렸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브릭 작품이 윤성 씨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런 대단한 실력 뒤엔 쓴 계기가 있다고. 원치 않는 공무원 시험공부로 힘들던 시절, 부서진 마음을 조립하듯 브릭을 조립했다는 윤성 씨. 비로소‘브릭 아티스트’라는 진짜 꿈을 갖게 되었다. 그가 이번엔 독특한 모양의 브릭으로 새로운 작품에 도전한다고 하는데! 초대형 브릭 작품과 장인급 노력을 보여주는 윤성씨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도전의 ‘신’ 시골 면장님 [전라남도 장성군] 잘한다고 생각하면 잘하게 된다! 무엇이든 도전하는 면장님의 특별한 하루 척하면 착! 하고 싶은 건 뭐든 따라 하며 도전하는 사람이 있다?! 소식을 듣고 찾아간 곳은 농촌의 면사무소? 제대로 찾아왔당께~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면사무소의 면장님 안옥섭(57세) 씨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모두가 식사를 하러 가기 바쁜 점심시간. 면사무소 한편에서는 경쾌한 노랫소리가 들려오는데. 요즘 최고 인기곡 <롤린>에 맞춰 춤을 추는 주인공의 모습에 깜짝 놀란 제작진! 그뿐만 아니라, 트로트, 발라드, 젊은이들이 향유하는 힙합까지 못 하는 노래가 없는데. 기타와 드럼까지 섭렵한 이 동네 최고의 재주꾼이라는 면장님. 이런 다양한 능력을 가르쳐준 선생님은 다름 아닌 너튜브 ?! 11남매 중 아홉째 아들로 태어났다는 옥섭 씨. 많은 형제들 사이에서 이것저것 흉내를 내다보니 평생의 자산이 됐다. 그 덕분에 뭐든 할 줄 아는 다양한 재주꾼이 될 수 있었다고. 그런 주인공의 또 다른 장기는 판소리! 천 번 넘게 동영상을 보고, 한 달 만에 <사철가>를 독공했다는 주인공. 영상 속 스승님을 직접 만나는 특별한 순간까지~ 이분을 보면 힘이 불끈 솟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만능 재주꾼 면장 안옥섭 씨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토이 피아니스트 [경기도 의왕시] 반려악기를 아시나요? 아주 특별한 피아니스트가 나타났다?! 주인공을 만나러 간 곳은 한 공원. 다짜고짜 연주부터 들려주겠다더니, 가방에서 꺼내든 건… 장난감 사이즈의 피아노?! 작은 피아노로 연주가 될까 싶지만~ 주인공의 손이 건반에 닿는 순간 울려 퍼지는 맑고 청아한 선율! 토이 피아노와 함께라면 온 세상이 무대가 된다는 차혜리(36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손바닥 크기의 피아노, 해외에서 어렵게 구했다는 희귀 피아노까지! 크기도 모양도 각양각색~ 시간과 노력을 쏟아 모은 토이 피아노가 무려 30여 대. 종류에 따라 고유의 음색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연주가 가능하다는데. 잔잔한 클래식부터 가요, 트로트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그 매력은 끝이 없다고. 발 닿는 곳이 무대요~ 어디를 가든 토이 피아노와 함께 한 지 10여 년째. 덕분에 많은 사람과 음악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었다는데. 이제는 장난감의 의미를 넘어서 ‘반려‘ 악기가 되었다. 토이 피아노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혜리 씨. 그녀의 남다른 토이 피아노 사랑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90세 신문 배달부 [충청북도 진천군]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인생의 참맛은 90세부터! 이른 새벽, 따뜻한 봄을 배달하는 청년이 있다는 제보. 그를 만나기 위해 제작진이 오전 1시부터 기다려보는데. 어둠 속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위풍당당하게 등장한 사람은 바로 할아버지?! 언제나 이팔청춘! 건강한 체력을 자랑하는 신문 배달원 신찬균(90세)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안전사고 때문에 차가 없는 꼭두새벽에 신문을 배달한다는 할아버지. 독특한 방법으로 신문을 분류하고 나면~ 오토바이를 타고 집집마다 배달을 한다는데. 건강을 유지하고자 시작했던 일이지만 어느덧 20년 경력의 베테랑 신문 배달원이 되었다고. 그 연세에도, 집집마다 어떤 신문을 구독하는지 정확히 알고 계신다. 일을 해야만 인생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할아버지만의 철학! 그 맛을 두 배로 즐기기 위한 방법은 바로 암기라는데. 1987년부터 간직해온 빛바랜 수첩에는 성경, 명언, 영어, 시까지 빼곡히 적혀 있다. 신체 뿐만 아니라 뇌 건강도 유지하기 위해 쉴 틈 없이 다양한 내용을 외우신다고. 신문 배달이 끝났다고 해도 할아버지의 일은 끝이 아니다. 재활용품을 수거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기부를 하는 등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일손을 더하며 지내고 있는 할아버지. 그의 목표는 백 살까지 신문 배달 일을 하는 것이라는데. 활력 넘치는 그의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줄거리 더보기
1132회
2021.05.04.(화)
트림 못 멈추는 아내 [서울특별시] 3개월째 트림에 시달리는 아내를 도와주세요 원인 모를 병을 앓고 있는 아내를 도와달라는, 간절한 손 편지 제보. ‘뇌에 바람이 찼다’, ‘원인을 알 수 없다’라는 제보자인 남편의 설명이다. 3개월째, 트림을 멈추지 못하는 아내 김현숙(56세) 씨를 순간포착 제작진이 찾았는데… 첫 만남부터 특별한 모습을 보인 주인공. 분당 20회가 넘는 트림을 지속할 정도로 증세가 심각한 상태라는데. 잦은 트림 탓에 헛구역질은 물론, 식사하다가 구토를 하는 일도 흔하다. 아침에 눈을 떠서부터 잠이 들기 직전까지 트림을 멈추지 않고, 심지어 수면 장애까지 겹쳐 밤낮 없는 고통 속에 지내고 있다. 마땅한 병명도 없어, 임시방편으로 소화제를 처방받고 있다는 현숙 씨. 하지만 별다른 차도 없이, 몸과 정신은 나날이 피폐해지고 있다. 곁에서 지켜보며 속이 타들어 가는 가족은 소화에 좋다는 식단부터 매일 1시간씩 안마까지 지극정성으로 현숙 씨를 보살핀다. 촬영 중 수시로 찾아오는 응급상황! 잦은 트림에 과호흡까지 이어져 혼절하기 직전의 모습을 보이는데. 이 고통에도 끝이 있을지… 이대로 지켜만 볼 수는 없는 상황, 십수 군데의 대학 병원에 자문을 구한 끝에 간신히 연결이 닿은 한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목숨을 끊고 싶을 정도의 잦은 트림의 원인을 찾을 수 있을지, 10여 일간의 촬영 동안 고통을 끝낼 방법을 찾아온 제작진은 김현숙 씨의 가족과 함께 웃을 수 있을지 본 방송에서 확인해보자. “내가 누구개” 네 번째 – 사람인가? 개인가? ① 귀 막고 자개 [강원도 원주시] 사람의 탈을 쓴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운 견공들! 사람처럼 행동하는 개들을 찾아간다! 첫 번째 주인공은 아우 시끄러워~ 하며 귀를 막는 사람처럼 앞발로 귀를 막고 자는 남초롱(10살, 스피츠). 배를 뒤집고, 팔다리 한번 쭈욱~ 편 다음, 얼굴을 한번 쓸어내리는 ‘3단계 준비 동작’까지 있다고. 유독 텔레비전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해 방으로 들여보냈지만, 주인 부부와 함께 있고 싶어 거실로 다시 나오는데. 4번의 파양을 겪은 초롱이. 이를 안타깝게 여긴 주인 부부가 데려와 정성으로 돌봐주었다는데. 하지만 마음의 상처 때문인지 다른 개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작은 소리에도 ‘아휴 시끄러워~’라며 민감하게 반응하게 됐다고. 마치 사람처럼 귀를 막고 그 후에야 곤하게 잠드는 초롱이의 라이프. 희한함을 넘어 웃음을 멈추지 못하게 하는 초롱이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② 지붕위에 올라가개 [서울특별시]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향한 곳은… 바로 지붕 위? 루프탑 라이프를 즐기는 김깐돌(7살, 믹스)이 두 번째 주인공이다. 높은 지붕 위라 위험천만한 상황 같아 보이지만~ 정작 깐돌이는 여유롭게 햇살을 만끽하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데. 옥상 문을 앞발로 척척 열고 올라가 하루 종일 있을 정도로 좋아한다고. ‘힙한 을지로’라고 해서 ‘힙지로’라고 알려진 서울 시내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SNS 스타! 세상 구경하는 개 깐돌이의 이야기가 순간포착에서 펼쳐진다. 우리 선생님은 분필화가[경기도 평택시] 아이들이 원한다면 뭐든지 그려내는 분필그림 선생님! “우리 선생님은 금손이예요~ 학교 가는 게 기다려져요!” 아침마다 설레는 마음 안고 교실로 향하는 아이들. 복도에서부터 열광하는 소리에 따라 들어가 보니 눈에 띄는 것은 칠판에 그려진 그림?! 분필 하나로 아이들과 소통한다는 3년 차 교사 배수현(26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그림 한 점 완성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5시간 이상! 칠판의 격자무늬에 맞춰 밑그림을 그리고 마른 붓으로 명암까지 표현해야 하는 완벽히 계산된 그림이란다. 작품의 대상은 BTS, 유재석 등 아이들이 원하는 모~든 것! 그런데 정작 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다는데… 선생님이 칠판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숨어있다. 1년 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이어지자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는 날들이 줄어들었고 ‘칠판’이 눈에 띄었다는 것.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며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힘을 얻게 되었다는데… 그래서 준비했다! 최초로 넓은 칠판을 전면 활용하여 선생님이 원하는 그림에 도전! 아이들을 향한 애정 듬뿍 담긴 대형 작품이 순간포착에서 공개된다. 기대하시라 개봉 박두~ 클레이 피겨 만드는 청년 [경기도 용인시] 재료부터 남다른 21세기 ‘미켈란 젤로’ 조물조물~ 주무르기만 하면, 뭐든 뚝-딱! 탄생시키는 조물주(?)가 있다?! 제보를 받고 용인의 한 아파트로 찾아간 제작진.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 존재감 확실한 ‘용’ 피겨! 비늘 한 조각부터~ 금방이라도 승천할 것 같은 날개까지! 과연 실력은 대단한데~ 그 재료는 다름 아닌 클레이?! 어릴 적 한 번쯤 가지고 놀았던 ‘클레이’로 못 만들 게 없다는 이석(25) 씨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주로 인기 게임 캐릭터를 만든다는 이석 씨. 캐릭터의 섬세한 결과 핏줄 표현까지. 클레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디테일을 보여줬는데. 다양한 뼈와 근육은 계속되는 붙이기로 마치 소조 작품을 방불케 한다! 클레이로 한 꺼풀씩 만들어서 붙이는 게 주인공의 특급 노하우란다. 때문에 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끼니도 잊은 채 작업에 몰두하는 게 주인공의 일상이라고. 직접 보고도 믿기 어려운 피겨들의 향연에 전문가마저 감탄을 금치 못하는데~ 애니메이션 제작자의 꿈을 가지고 미대에 진학했지만, 그림으로는 경쟁력이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런 그에게 희망이 되어준 건 인생의 반을 함께한 클레이였단다. 최근에는 클레이 창작 캐릭터로 짧은 스톱모션 영상까지 제작. 클레이로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는데~ 클레이만 있으면 한계란 1도 없다! 주인공이 보여주는 클레이 피겨 세계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줄거리 더보기
1131회
2021.04.27.(화)
내가 누구개” 세 번째 – 점점 닮아가는 사람과 개 ‘모방 犬’ ① 해삼 채취하는 개 [전라북도 군산시] 언제부턴가 사람의 표정이나 행동을 따라 하는 견공들. 그중에서도 특이한 행동으로 주인의 마음을 독차지하는 녀석이 있다는데!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귀요미’(2살, 수컷, 믹스). 섬 토박이 아저씨를 따라 바닷가 산책하러 갔다 하면 녀석이 꼭 물어오는 게 있다는데. 바로 바다의 인삼, ‘해삼’. 해삼을 어디서 찾고 어떻게 구별하는지 궁금한데. 녀석은 갯바위를 종횡무진 뛰고, 바닷속에 고개를 넣어 잠수까지 하는 것이 꼭 해녀 같다. 그런데 특이한 건 녀석은 해삼을 입에도 대지 않는다는 것! 녀석이 해삼을 채취하는 이유는 뭘까? ② 러닝머신 타는 개 [전라북도 김제시] 주인이 하면 나도 한다! 엄마 따라쟁이를 자처하는 강아지가 있다는데. 엄마가 러닝머신만 탔다 하면 쏜살같이 달려와 러닝머신을 타는 초코(1살, 암컷, 미니불독)와 딸기(1살, 암컷, 비숑). 눈치 하나는 기가 막히게 빠른 두 녀석, 엄마가 몰래 러닝머신을 탔다 하면 너나 할 것 없이 귀신같이 알고 달려온다는데. 그 때문에 러닝머신은 항상 초코와 딸기의 차지! 신기한 건 아빠가 탈 땐 관심도 없다가 엄마가 탈 때만 유독 달려드는데 왜일까? 러닝머신 타는 개들이 엄마 따라쟁이가 된 이유를 알아보자. 제기차기 형제 [서울특별시] 제기 세계를 평정할 환상의 콤비 등장! 중국에서 온 동포 형제가 치고받고 난리가 났다는 제보! 제작진 눈앞에서 가볍게 날아다니는 이상한 물건의 정체는 바로 깃털 제기! 화려한 제기차기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이호동(60세), 이용철(55세) 형제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그들이 꺼내든 건 탄성이 좋아 높이 날려 찰 수 있는 깃털 제기. 이를 이용해 한발 차기, 양다리 차기는 기본~ 머리 뒤로 던져 발바닥으로 받아치는 뒷발 차기, 발등으로 올려 차서 이마로 받아내기 등 무술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놀라운 제기 실력을 뽐내는데. 거기에 1시간 동안 6천 개 이상을 찰 정도의 어마어마한 체력까지 가졌다! 형제 사이에 오가는 것은 제기뿐만 아니라 깊은 우애도 있었는데. 9년 전, 한국에 와 일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해 큰 수술을 받았던 호동 씨. 우울해하는 형에게 동생 용철 씨는 재활 치료를 위해 제기차기를 권유했었다는데. 매일 함께 제기를 찬 덕에 건강도 회복하고 최고의 콤비가 될 수 있었다고. 제기차기의 고수인 두 사람에게 특별 미션을 준비한 제작진. 이마, 가슴, 발바닥 등 정해진 순서로만 제기 주고받기와 32개의 계단 올라가며 제기차기! 어느 하나 쉽지 않은 도전인데~ 과연 미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98세 피아니스트 [서울특별시] 인생의 황금기, 98세 ‘그랜드’마더 피아니스트의 이야기 아주 특별한 피아니스트의 ‘인생 선율’을 따라 찾아간 제작진. 주인공만의 무대인 집으로 향하자 이미 문밖에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연주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데. 악보를 펼쳐 넘기듯 조심스레 들어간 방안으로 제작진을 초대한 이는 다름 아닌 98세 할머니?! 흘러버린 세월에 귀는 잘 들리지 않아도 누구보다 멋진 독주를 해낸다는 김덕화(98세) 할머니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그때 그 시절의 유행가와 아리랑, 찬송가에 이르기까지 할머니의 손끝에서는 세월의 향기가 솔솔~ 묻어나는 곡들이 메들리로 흘러나오고 있다고. 70세 넘어 치기 시작한 피아노. 민족의 얼이 담긴 아리랑도 할머니 스타일 대로의 연주라면 어깨춤이 절로 나는 곡으로 변신! 매일 피아노 연주 영상을 보고 연습하기를 게을리하지 않아서인지, 젊은이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스마트폰도 사용하시는데. 문자로 제작진과 인터뷰도 하고 SNS 영상도 찾아서 공부한다고. 하루하루 음악처럼 살아가는 98세 피아노 연주가 김덕화 할머니의 마지막 연주곡은 가수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이라는데. 할머니의 연주를 순간포착에서 들어보자. 곤충 한 장 종이접기 [인천광역시] 10개월 만에 금손 등극! 종이 한 장으로 어떤 곤충이든 소환한다! 매일같이 엄마를 깜짝 놀라게 한다는 짓궂은 아들이 있다? 집안에 들어서자, 사슴벌레, 메뚜기, 개미 등 다양한 곤충이 한가득인데. 그런데, 이 모든 걸 한 장의 종이로 만들었다?!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종이 한 장으로 구현했다기엔 믿을 수 없는 디테일. 뿔이며 다리 끝 가시의 개수며 실물 그대로 백 퍼센트 반영해 종이로 표현했다는데. 종이 한 장으로 표현하지 못할 건 없다고 말하는 김영웅 군(20)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가장 자신 있다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뿐만 아니라 생소한 이름을 지닌 곤충들까지 보는 재미가 쏠쏠. 한 장으로 한 마리의 곤충을 표현하는 걸 넘어서, 쇠똥구리가 몰고 가는 똥 구슬까지 한꺼번에 표현해내며 감탄을 자아냈는데. 작년엔 한국 종이접기 협회에 열린 대회에서 첫 출품 만에 금상을 받았다는 영웅 군. 종이접기를 시작한 지 10개월밖에 안 됐단다. 단 한 장으로 표현하는 종이접기의 매력에 빠져 하루 6시간 이상을 몰두한 끝에 지금의 실력에 이르게 됐다고. 이제는 곤충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까지 도전하는 영웅 군! 그의 손끝에서 마법처럼 펼쳐지는 한 장 종이접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줄거리 더보기
1130회
2021.04.20.(화)
잠금장치 풀었‘소’ [강원도 영월] 자유를 원하는 별난 소 이야기, 일명 ‘소’ 생크탈출! 똑똑해도 너무 똑똑한 소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 똑똑하다는 소를 찾아 제작진의 눈길이 닿은 곳엔 스스로 잠금장치를 푸는 소가 있었는데. ‘나 찾았소~?’ 똑 부러지는 꾀를 부리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꾀순이(6살, 암컷)다. 골고루 사료를 먹게 하기 위해 한 마리씩 분리해서 잠그는 장치가 있는데. 꾀순이는 농장 최초, 소계에는 드문 탈출 능력이 있다. 먹이를 먹을 때 진면목을 발휘하는 꾀순이의 잠금장치 풀기 실력. 장치를 뿔로 가볍게 풀어낼 뿐만 아니라, 혀를 이용해 옆 칸 잠금장치까지 열어 친구의 몫마저 든든히 먹어버린단다. 재치 꾸러기 꾀순이가 잠금장치를 풀게 된 데에는 남다른 사연이 담겨있다는데. 바로 3달 전에 낳은 새끼를 위해 깊은 모성애를 발휘하게 됐다는 것이다. 잠금장치 개발자도 감탄하고 ‘교수급 소’라고 이름 붙인 꾀순이의 놀라운 능력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내가 누구개” 두 번째 – 특이한 행동 속 숨겨진 마음! ‘견지 심리학’ ① 아빠랑 산책 안가개 [서울특별시] 나의 강아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특이한 행동이지만 당최 알 수 있는 견공들의 속, 견심(犬心)! 평소에는 애교쟁이지만, 아빠와 산책만 하려고 하면 갑자기 돌변하는 짱아(푸들, 3살, 암컷)가 첫 번째 주인공이다. 산책이란 단어에 신나는 모습만 보면 여느 강아지들과 다를 바 없는데. 아빠가 가슴 줄을 내밀자 대뜸 으르렁대며 공격 모드! 다른 가족들에게는 얌전하게 두 발을 내주니, 아빠의 마상(마음의 상처)은 더욱더 깊어진단다. 유독 아빠한테만 산책 강 거부인 짱아의 속마음은 무엇일까? ② 내 발로 안나가개 [경상북도 경산시] 짱아에 이어 산책만 하면 요~상한 버릇이 나온다는 강아지가 있는데. 산책할 때 필수 아이템이 바로 ‘가방’이라는 봄이(푸들, 2살, 암컷)가 바로 두 번째 주인공! 산책을 위해 가슴 줄을 착용하려고 하자, 쏜살같이 도망가는 봄이!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이동용 가방으로 쏙~ 들어가는데. 절대 제 발로 안 나갈 테니 가방에 꼭 모시라는 말씀~! 현관은 물론,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절대 가방 밖으로 안 나가고 완전히 야외로 나와야 가방 밖으로 발을 뗀단다. 공주님처럼 모셔야 하는 봄이의 산책 규칙, 그리고 봄이의 MBTI 분석까지! 봄이는 어떤 유형의 성격을 가지고 있을까? 집념의 도미노 [경기도 용인시] 쓰러져도 다시 세우는 칠전팔기 의지의 사나이!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라는 다급한 제보! 부리나케 찾아간 곳에 펼쳐진 건 램프의 요정 지니? 그림인지 조형물인지 모를 이것의 정체가 궁금한 그때~ 파도가 넘어가듯 쓰러지는 지니! 다름 아닌 도미노였다? 놀이가 아닌, 도미노 예술을 하고 싶다는 신상욱(37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 상욱 씨의 도미노는 단순히 쓰러트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작품이라고 할 정도의 고퀄리티를 자랑하는데. 도미노가 쓰러지면서 채색하듯 선명해지는 그림 형식은 물론, 요즘 도미노 트렌드인 입체 도미노까지. 게다가 아이디어 한 스푼 얹어서 도미노 쇼를 만들어내는 상욱 씨. 비록 창문 틈새로 불어오는 바람이나 작은 움직임에도 픽픽 쓰러지는 등 쌓는 과정은 지난하지만, 그때마다 마음을 다스리는 자가 도미노를 다스린다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데… 자영업을 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던 그에겐, 우연히 시작하게 된 도미노가 활력소가 되었고 나아가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했다는데.. 이제는 도미노를 통해 우리나라를 알리고 싶은 꿈까지 생겼다는 상욱 씨. 쌓는 도미노는 2만 개, 그 첫 도전을 순간포착에서 시작해 보겠다는데! 장장 이틀에 걸쳐 쌓은 상욱 씨의 거대 도미노를 소개한다. 아빠와 트럼펫 [부산광역시] 마음을 담아 연주하는 父子의 트럼펫 선율 10년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길거리에서 악기를 연주한다는 남자가 있다? 제보를 받고 남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린 제작진. 나타난 남자가 연주하는 것은 바로 트럼펫이었는데. 거의 매일 거리에서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이는 남자. 마음을 담아 트럼펫을 부는 최명식(63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아저씨의 집에 따라가 보니 그를 반갑게 맞이하는 아들, 최병익(32세)씨. 그는 1살 때부터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아들 병익 씨를 위해 배우기 시작했던 것이 바로 트럼펫이었다고 한다. 일반인에게도 쉽지 않은 트럼펫 연주. 아저씨는 아들에게 입술로 소리를 내는 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며 세상에 하나뿐인 선생님이 되었다고. 악보를 전혀 읽지 못하는 아들을 위해 음계에 맞는 손가락 위치도 하나씩 짚어주어야 했다는데. 오랜 연습 끝에 누나의 결혼식에서도 두 부자의 합주 공연을 했다고 한다. 아빠로서 느낀 커다란 책임감에 공황장애까지 앓았었다는 주인공. 이를 극복하기 위해 거리에 나가 인파 속에서 트럼펫을 연주하기 시작했다는데. 트럼펫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고, 세상과 소통해가는 아들을 보며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부자의 감동적인 트럼펫 연주를 순간포착에서 들어보자.줄거리 더보기
1129회
2021.04.13.(화)
플란체 끝판왕 [충청남도 서산시] 집념과 ‘멋’의 철학! 플란체 홀릭 고등학생 괴물급 ‘버티기’ 실력으로 범접할 수 없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 도착한 장소는 다름 아닌 고등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캡틴 아메리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승윤(19세) 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중력 거부! 땅으로부터 몸을 일직선으로 띄우는 맨몸 운동의 끝판왕, ‘플란체’ 동작이 바로 승윤 군의 주특기. 맨몸 운동의 하나인 플란체지만 필요한 힘과 노력은 상상 그 이상이라고. 웬만한 기계체조 선수들에게도 어려운 기술을 오로지 집념 하나로 독학해냈단다. 학교에서는 평범한 3학년 문과생이지만, 교문을 벗어나면 길거리, 놀이터, 공원, 나의 눈길이 닿는 곳 그 어디에서든 멋짐(GYM) 대령이요~ 그러나 ‘멋이 중헌디!’를 외치는 내면에는 누구 못지않은 피, 땀, 눈물의 노력이 담겨있다는데… 공중부양이라도 하는 듯한 고난도 동작에 입이 떡! 시선 집중! 반가운 얼굴의 깜짝 게스트 등장까지? 못 말리는 플란체 사랑, 집념의 아이콘 이승윤 군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내가 누구개? – 독특한 취미를 즐기는 유희견들! ① 시소타개 [경기도 고양시] 이제는 개도 취미를 즐기는 시대가 왔다! 순간포착 명명 “캐나인 루덴스(유희하는 개)”의 탄생이다. 눈길을 사로잡는 첫 번째 주인공은 라포(보더콜리, 4살)! 놀이터 시소 위에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녀석. 손잡이까지 제대로 잡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시소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바운스를 제대로 즐기는데. 한 발을 놓고 타며 여유만만한 미소까지 보여줄 정도! 지난해 여름, 도그 피트니스에 빠져있던 도중 우연히 시소까지 타게 됐다는 라포.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견생의 낙이 되었다는데. 주인이 시소를 멈추면 태워달라고 조르기까지! 라포의 못 말리는 시소 사랑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② 오토바이타개 [경기도 안성시] 모두 길을 비켜라~ 오토바이 라이딩을 즐기는 두 번째 주인공 누렁이(믹스, 5살)! 라이딩을 하지 않을 때도 지정석처럼 오토바이 위에 올라갈 정도로, 오토바이를 향한 사랑이 남다르다는데. 양자택일, 고기와 오토바이 중에서도 망설임 없이 오토바이를 선택하는 누렁이! 그 때문에 견주는 가게 일을 보다가도, 틈틈이 누렁이와 함께 라이딩에 나선다고. 바람을 가르며 야성미 뽐내는 유희를 즐기는 개! 누렁이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만 4세 한자 신동 [광주광역시] 한자 500자를 완벽하게 암기하는 만 4세 유건이 놀이터에서 뛰어놀기 딱 좋은 봄날에 가만히 앉아 꽃잎을 만지작거리는 꼬마가 있다? 꽃잎을 모아? 만든 모양을 자세히 보니, 꽃 화(花)와 봄 춘(春)모양의 한자?! 한자가 제일 재밌다는 노유건(만 4세) 어린이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다른 어떤 장난감보다도 한자 카드가 제일 좋다는 유건이는 5급 한자 500자를 완벽하게 암기한다고. 음훈은 기본, 획순에 맞춰 쓰기까지 가능하다는데. 어른들도 헷갈릴 법한 새 조(鳥)와 까마귀 오(烏)의 미세한 획 하나 차이까지 정확하게 구분해내니, 정말 놀랄 노자다! 게다가, 부모님은 유건이에게 한자 공부를 시킨 적이 없다는 사실! 1년 전, 집에 놀러 온 초등학생 형이 태블릿으로 한자 공부하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유건이. 그 후, 어딜 가든 한자 카드를 챙기더니 스스로 반복해서 읽고, 쓰며 한자를 익혔다고. 유건이의 남다른 한자 사랑이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된다는 부모님. 유독 한자를 잘 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 성장 과정에 큰 문제는 없는 건지? 발달 검사를 진행해보기로 했다. 그 결과 유건이가 특정한 분야에서 월등하게 뛰어나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유건이의 한자 홀릭과 그 놀라운 능력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열두 발 상모 할아버지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 유일무이 열두 발 상모 할아버지 순창군을 통틀어 제~일 잘 돌리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 구석구석 찾던 중, 담장 너머 무언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게 보인다? 커다란 원을 그리며 쉴 새 없이 도는 것은, 다름 아닌 상모! 그런데 상모 끈의 길이가 심상치 않다. 상모 중에서도 길이가 가~장 긴 열두 발 상모를 돌리는 박판주(69세)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사람의 양팔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 ‘한 발’. 그 길이의 무려 열두 배에 달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열두 발 상모라는데. 돌리는 모습이 워낙 화려해 농악의 ‘꽃’이라 불리며 주로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길이가 긴 만큼 고개를 돌리다 보면 하늘이 빙글빙글~ 웬만큼 경력 있는 농악인도 도전하기 어려워할 정도로 힘든 동작이라는데. 그런데 주인공은 열두 발 상모를 예순이 다 돼서 독학으로 터득했다고 한다. 은퇴 후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중, 마을 농악단에 들어가게 된 주인공. 순창군에 열두 발 상모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내가 한 번 해보자’는 도전 의식이 생겼다고. 배울 곳이 없어 TV를 보고 따라하거나 지역 축제 공연을 다니며 동작을 익혔다는데. 꾸준히 연습하며 한 동작 씩 성공할 때마다 느끼는 쾌감으로 지금껏 나 홀로 열두 발 상모를 계속해왔단다. 제대로 된 레슨은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주인공을 위해 진짜 전문가를 모셨다~ 떨리는 마음으로 수년간 혼자 갈고 닦아 온 실력을 발휘해 보는데. 과연 독학으로 배운 주인공의 열두 발 상모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열두 발 상모에 푹~ 빠진 할아버지의 열정 가득한 공연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우드버닝 작품 [충청남도 서산시] 뜨거운 열정으로 나무를 태워 그림 그리는 여인 아내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제보. 찾아간 곳에선 수준급의 그림들이 제작진을 맞이하는데. 이 모든 작품을 연필도 아니오~ 펜도 아니오~ 무려 나무를 불태워 그렸다는 김서연(48세) 씨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고온의 인두를 붓 삼아 나무에 그림을 표현한다는 ‘우드버닝’이 취미라는 그녀. 목조주택 건축 일을 하는 남편이 자투리 목재로 합판을 만들어 주면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하는데. 인두를 사용해 나무를 태울 때는 섬세한 손길과 온도조절이 관건! 종이에 그리는 그림과는 달리 한 번 실수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한 땀~ 한 땀 신중하게 그려나가다 보니 기본 10시간 이상 태우고 또 태우는 작업을 반복해야 한단다. 그렇게 완성된 작품은 태워서 그렸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질감과 명암, 부피감이 완벽해서 전문가마저 감탄할 정도다. 서연 씨는 어쩌다 이토록 우드버닝에 푹 빠져들게 된 걸까? 중풍으로 쓰러져 거동조차 못하던 시아버지를 14년간 지극정성으로 모셨다는 주인공. 시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공허함과 함께 우울증이 찾아왔다는데. 그러다 버려지는 나무가 아깝다며 우드버닝을 배워보려는 남편을 따라간 곳에서 우드버닝을 접하게 됐고, 그림을 그리는 동안 가슴속 응어리도 함께 태워버릴 수 있었다는 것. 그 뒤로 4년간 매일같이 즐거움을 주고, 속상할 때면 위로해 주는 우드버닝이 이제는 꼭 친구 같을 정도라고. 그런 단짝과 함께 우드버닝 표 ‘미인도’까지 도전해보겠다는 주인공! 뜨거운 열정으로 그려나가는 주인공의 우드버닝 세계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줄거리 더보기
1128회
2021.04.06.(화)
LIKE 또는 DISLIKE! 물만난 견공들 ① 유별난 물 사랑, 고압 세척기 홀릭견 코코[경북 안동시] 물에 별난 반응을 하는 아주 특별한 주인공들! 그 첫 번째 이야기는?! 평소에 목욕을 극도로 거부하지만, 고압 세척기 소리만 들리면 백발백중 달려와서 센 수압에 온몸을 내던지는 녀석이 있다는데~ 물이라고 해서 다 같은 물이 아니라는 취향 확실한 오늘의 주인공은 코코(6세, 포메라니안) 대개 소형견들은 고압 세척기 소리만 들어도 줄행랑치지만, 코코는 마치 양치질을 하는 것처럼 입까지 크게 벌리고 높은 수압의 물줄기를 즐긴다. 코코의 유별난 취향은 이빨 건강에 큰 영향을 줬다는데. 단 한 번도 양치하지 않았던 코코의 이빨 상태는?! 365일 고압 세척기 홀릭 강아지 코코의 속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② 카이저 소제급 반전 걸음걸이, 몰래 물마시‘개’[서울특별시] 물에 별난 반응을 하는 강아지 까망이(9세, 말티츄)가 두 번째 주인공. 평소엔 활발하다가도 물을 마시러 갈 때면 이상하리만큼 조심스레 걸어간다고. 살금살금 걷다 보니 1m를 걸어가는데 무려 35초나 걸린다. 마치 슬로우 카메라로 찍은 듯 느릿느릿한 까망이의 모습에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마저 흐르는데. 더 의아한 건 딱 물을 마시기 전까지만 이런 행동을 보인다고. 물을 마시고 난 뒤엔 평범한 걸음걸이로 돌아와서 카이저 소제급 반전을 선보인다. 물을 마시러 갈 때면 이 눈치, 저 눈치 살피며 한없이 소심해진다는 까망이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6년째 물과 내외하고(?) 있다는 강아지 까망이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임영웅 찐 팬 할머니 [강원도 정선군] 임영웅에게 푹~빠진 찐 팬 할머니의 덕질력 아내가 온종일 다른 남자 생각하느라 정신을 못 차린다?! 아침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상황이 벌어진다는 곳은 조용한 마을의 한 이발소. 긴말 필요 없다며 제작진을 방으로 안내하는 남편. 마음의 준비를 할 겨를없이 맞닥뜨린 광경은 사방을 꽉~채운 남자의 얼굴!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트로트 가수 임영웅? 임영웅에게 푹~빠진 왕팬! 찐 팬! 홍경옥(68세) 할머니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임영웅 굿즈라면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응원봉, 포스터, 그립 톡, 머그잔, 가방, 우산 등 그 개수만 해도 300개가 넘는다고. 하지만 머그잔에는 뜨거운 물은 영웅이가 뜨겁다는 이유로~ 차가운 물은 춥다는 이유로 사용 불가! 생활용품으로 나온 굿즈도 임영웅 얼굴에 작은 상처라도 날까 전혀 쓰지 않고 모셔둔다는데. 벽면 전부 차지한 사진들 덕분에 남편은 잠을 자려고 누울 때마다 임영웅과 눈을 마주치게 되는 웃기고도 슬픈 현실. 그뿐만 아니라 임영웅 찐 팬이라면 스밍(스트리밍)인증은 기본, TV 속 무대 영상 촬영은 필수라는데. 점점 주인공의 덕질 실력이 궁금해진 제작진, 몇 가지 테스트를 준비했다! 바로 노래 1초 듣고 제목 맞히기 게임과 일명 ‘임영웅 TMI 퀴즈쇼’! 과연 임영웅을 향한 관심도는 어느 정도일까? 주인공이 이토록 임영웅에게 푹 빠지게 된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보내며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던 때, 임영웅의 사연과 노래가 큰 위로로 다가왔다는 것. 아내의 웃음을 되찾아준 임영웅은 할아버지에게도 고마운 존재. 그 마음을 할아버지가 깜짝 이벤트로 준비했다! 주인공 눈앞에 멋지게 등장한 000! 그 감동적인 현장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인간 프린터기 [경북 김천시] 아날로그 감성의 끝판왕! 손글씨로 전하는 마음의 온기 디지털 사회의 다양한 자극들을 접하며 생긴 누적된 피로감 때문에 아날로그 감성의 손글씨 영상을 찾아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요즘. 특별한 손글씨의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찾아가 봤는데. 인쇄물인 줄만 알았던 초대장의 가지런한 글꼴을 놀랍게도 손으로써 내려가는 오늘의 주인공! 인간 프린터기 박수빈(51세) 씨다. 사형선고를 받은 안중근 의사에게 보낸 어머니의 비장하고도 절제가 느껴지는 편지는 반듯하고 일정한 굵기의 판본체로 표현하고, 봄을 아기에 비유한 시는 모난 데 없이 동글동글한 복숭아체로 쓰는 등~ 전달하려는 내용에 따라 글꼴도 바꿔쓴다는 주인공. 새로운 글꼴을 연습할 때면 단순히 따라 그리는 게 아니라, 손끝에 완벽하게 녹아들 때까지 쓰고 또 쓰며 글꼴과의 오차를 줄여간다. 그렇게 복사한 컴퓨터 글꼴과 손글씨의 일치율은 필적 감정사 역시 감탄할 정도란다. 평범하게 살아오던 그녀가 전문가의 인정을 받는 ‘인간 프린터기’가 된 건, 4년 전 암진단을 받은 어머니의 병간호를 하며 찾아온 우울증 때문이라는데. 힘을 내기 위해 명언을 따라 쓰기 시작한 수빈 씨를 보고 병실의 다른 보호자들이 너도 나도 글귀를 써달라고 요청했고, 그녀의 손글씨를 본 환자들이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를 전했다는 것. 그렇게 손글씨에 담긴 특별한 온기에 매료된 주인공은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딱 맞아떨어지는 글꼴을 연습하며 지금에 이르렀다는데. 한 획, 한 획에 마음을 담아 손글씨의 온정을 전하고 싶다는 수빈 씨의 감성 가득한 글꼴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싱어송라이터 할아버지 [경기도 시흥시] 낭만을 쓰고 청춘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특별한 버스킹이 펼쳐지고 있다는 제보. 흥겨운 기타 소리를 따라가 보았는데~ 관객 한 명 없이 음악에 심취해있는 한 사람! 불타는 열정의 싱어송라이터, 김창남 할아버지(70세)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단칸방에서 지내지만, 통기타 하나면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분이라는 할아버지. 자작곡만 스무 곡이 넘어서 음원 등록도 마친 프로이자 아마추어 가수란다. 오늘도 가장 사랑하는 ‘컨츄리 풍’ 노래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 축구선수 손흥민을 주제로 한 노래 ‘파이팅 손’부터~ 택시기사였던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노래 ‘겸손한 당신’에~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는 ‘박스 초콜릿’까지. 악보에 직접 하나하나 써 내려간 할아버지의 음표들은, 핸드폰 녹음기능을 이용! 코러스까지 얹어가며 어렵지만 완벽하게 완성된다는데. 한평생 택시기사로 살아왔던 할아버지가, 늦은 나이에 이렇게까지 음악에 매달리는 이유는 뭘까? 오늘도 음표 위에 몸을 던진 일흔의 싱어송라이터! 김창남 할아버지를 순간포착에서 만난다.줄거리 더보기
1127회
2021.03.30.(화)
원샷 원킬! 새총 쏘는 남자 [전라북도 익산시] 만들고 쏜다! 100m 타깃도 문제없다 무엇이든 뚫는 통쾌한 남자가 있다! 제작진을 만나자마자 위풍당당, 자신의 차를 향하는데. 그의 손에 있는 건 바로 새총?! 고무줄을 힘껏 당겼다 놓자 자동차 위에 세워둔 캔이 맥없이 쓰러진다. 쇠 구슬이 캔의 정중앙을 정확히 관통한 것! 쐈다 하면 백발백중, 김구(44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새총으로 25m 떨어진 분필을 맞히는 건 가벼운 몸풀기! 육안으로도 보이지 않는 0.7mm의 가느다란 샤프심을 25m 거리에서 두 동강 내버리는데. 중앙을 맞히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비스듬하게 맞히기로 병뚜껑 열기 역시 한 번에 성공! 어떤 것이든 원샷 원킬! 새총 쏘기 경력 8년 차 김구 씨. 새총을 쏠 때는 흔들림 없는 자세로 쏘는 고도의 집중력과 감이 필요하다고 한다. 김구 씨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 도전의 의미를 깨우치게 해줬다는 새총. 이후 새총의 매력에 푹~빠져 새총을 만드는 작업실까지 따로 마련했다는데. LED새총, 접이식 새총, 탄창을 장착한 새총 등 지금까지 만든 새총의 종류만 50여 종! 명중률이 높으면서도 섬세하면서도 다양한 디자인 때문에 김구 씨는 새총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름난 셀럽! 심지어 그가 만든 새총을 얻기 위해 외국에서 SNS로 연락해 올 정도라고 한다. 그런 그가 이번엔 100m 떨어져 있는 풍선 맞히기에 도전한다. 강 건너 까마득하게 보이는 풍선은 바람에 심하게 흔들리기까지 하고, 10발 안에 명중하겠다던 주인공도 점점 자신감을 잃어 가는데.. 마지막 단 두 발만 남겨둔 상황! 과연 그는 성공할 수 있을까? 직립보행 ’쪼꼬‘ [경기도 안산시] 두 발로 걷는 강아지 ‘쪼꼬’ 안타까운 사연은? 공원에서 만난 산책하는 강아지. 두 발로 서서 사람처럼 걸어서 재주가 남달라 보이는데. 자세히 보니 어딘가 불편해 보인다. 이족 보행이 신기해 보이지만 사실은 불편한 앞다리 상태 때문이라고. 근육으로 다져진 뒷다리에 비해 솜사탕처럼 힘없는 앞다리를 가진 강아지 쪼꼬(포메라니안, 7세, 암컷)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어렸을 때, 언덕에서 떨어져 두 앞다리를 다쳤다는 쪼꼬는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상태로 가족이 되었다.. 병원을 찾았지만 이미 심한 상태의 앞다리는 수술하기에도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고. 척추 건강이 걱정되어 두 발로 걷지 않게 해보려 했지만, 실외 배변만 고집하는 쪼꼬는 하루에 2번 이상 산책하러 나가야 한다. 때문에, 실내 배변 훈련이 시급한 상황! 4년 동안 단 한 번도 집에서 볼일을 보지 않은 쪼꼬가 실내 배변에 성공할까? 그리고 자세한 다리 상태를 검사하기 위해서 찾은 병원에서 들은 쪼꼬의 상태는 충격적이었는데… 과연, 쪼꼬는 다시 네 발로 걸을 수 있을까? 반려견 쪼꼬와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특별한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펫츠오앤피 (서울 영등포구 양산로 16 1층, 02-6012-8777) 쪼꼬의 의족 제작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짓수 괴력 소녀 [인천광역시] 초등학교 6학년 주짓수 소녀의 카리스마! 반전의 힘을 발휘하는 주짓수 실력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 거친 숨소리와 기합 소리가 한 데 섞인 곳에 눈에 띄는 이가 있었으니. 원피스를 입고 양 갈래 머리를 한 오늘의 주인공은 13살 권효린(초등학교 6학년) 상대의 신체를 꺾거나 졸라 항복을 받아내는 무술인 주짓수. 힘을 기본으로 집중력으로 상대를 압박해야 하기에 격한 운동으로 꼽히는데. 어린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힘과 정확한 기술 구사로 초등부에선 적수가 없는 실력.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힘찬 몸짓에 상대는 언제나 K.O! 각종 초등부 대회 우승을 휩쓴 것도 모자라 올해 2월엔 성인과 겨뤄 1승을 거두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보기만 해도 입이 떡~ 벌어지는 고강도 훈련도 특유의 깡으로 척척! 오늘도 효린이는 강렬한 눈빛으로 스파링에 임하는데. 남다른 괴력으로 주짓수를 선보이는 열세 살 소녀. 꼭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일까? 열정 넘치는 13살 효린이의 주짓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먹그림은 나의 사랑 [전라남도 광양시] 치킨집 사장님이 그리는 ‘인물 수묵화‘ 예리한 손끝을 가진 前 프로야구 투수 김사율 선수. 그가 자신보다 더 예리한 감각을 지닌 아버지를 제보했는데. 아버지가 운영한다는 치킨집 벽면에 그림이 잔뜩 걸려있다. 먹으로 인물 수묵화를 그리는 김경식 할아버지(68세)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5년 전, 한번 그리면 영원히 변치 않는 먹의 매력에 빠져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는 할아버지. 처음엔 풍경화를 그렸지만, 모두가 쉽게 도전하지 않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 인물 수묵화를 그리기 시작했다는데. 인생의 연륜이 묻어나는 주름과 따뜻한 표정이 좋아 원로 연예인들을 자주 그린다고 한다. 물기 없이 붓끝을 갈라지게 만들어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을 표현하고 첫 부분은 진하게, 나중에 그린 부분은 연하게 그려서 명암을 표현한다. 인물과 똑 닮아 보이는 것부터 한국화를 서양식 표현으로 해내는 것을 보고 전문가도 할아버지만의 기법을 인정한다. 집안에도 한가득 걸려있는 인물 수묵화들. 이렇게 할아버지가 먹그림에 몰두하게 된 이유가 있다는데. 2년 전, 53세의 나이에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난 막냇동생 생각에 매일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지만 그림을 그릴 때만큼은 동생을 잃은 슬픔을 잠시 달랠 수 있었다고. 그 후 동생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먹그림에 몰두하게 만들었다. 할아버지가 순간포착과 함께하는 도전. 조선 시대 최고의 인물화로 꼽히는 윤두서(1668~1715)의 자화상. 국보 제240호인 자화상은 희대의 역작으로 알려져 있는데 수일간의 집중과 몰두 끝에 그 느낌을 그대로 그려낸다. 할아버지의 가슴 아픈 사연이 담긴 먹그림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줄거리 더보기
1126회
2021.03.23.(화)
헤드스파 견 [경기도 이천시] 스파 받고 견생 힐링, 모리 스트레스 확! 날려버릴 따끈~한 스파. 스파 교육을 받으러 방문하는 사람들 사이에 아주 특별한 손님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갔는데. 그 정체는 바로 강아지?! 이런 강아지는 처음 봤개. 오늘의 주인공 스파犬 모리 되시겠다. 스스로 미용 의자에 올라가 주인 아주머니의 손길을 기다린다는 모리(수컷/푸들). 샴푸 후 긴장을 풀어주는 근육 마사지부터, 피로야 가라! 스팀 케어까지. 미용 의자에 발라당 배를 보이고 누워서는 VVIP 대접을 제대로 받는다는데. ‘천국이 바로 여기로구나!’ 하는 표정으로 깊게 잠들곤 한다고. 하늘로 배를 보이고 20분 이상 누워 있는 모습도 독특하지만, 따뜻한 물에 머리를 맡기고 잠든 모습은 순간포착 역사상 처음이자, 물을 싫어하는 개들에게서 찾기 힘든 모습이라고 전문가는 말한다. 특급 서비스에 대한 보답으로 모리는 방문객들 안내와 애교를 담당! 주인집 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하지만 이렇게 늘 밝아 보이는 모리에게도 숨겨진 사연이 있다는데. 스파와 함께라면 세상의 모든 두려움 안녕~ 자신만의 힐링 세계를 위하여 오늘도 뜨끈~한 미온수에 머리털을 던진 모리의 모습!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재재X재필의 <재보자 시즌2> 순간포착 아카이브 대방출! 10번째, 마지막 주제 ‘순간포착 판타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남들은 터무니없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실제로 구현해냈던 순간포착의 다양한 주인공들. 그들의 신비로운 판타지 세계로 ‘재’초대합니다! 네비게이션도 상용화되지 않았던 1998년, 운전석이 비워진 채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유령 차를 추적하는데. 그 정체는 바로, 시대를 앞서 달리는 한민홍 교수(7회, 1998년)의 무인 자동차! 그리고 20여 년이 지난 지금, 그는 기술과 판타지의 조합인 또 다른 제 2의 유령차를 꿈꾸고 있다. 반면, 자동차의 이동성과 속도를 사람에게 적용한 1인 이동 슈트를 개발했다는 한 남자! 한사람이 착용할 수 있는 슈트를 입고 앉아서, ‘태권V’ 처럼 누워서, 파리 도심을 온몸으로 누비는 롤러 맨, 장이브 씨(319회, 2002년) 번쩍번쩍 불빛을 내는 27개의 바퀴가 달린 ‘버기 롤링’ 슈트는 아이언맨 저리 가라 퀄리티! 곤충처럼 육해공을 자유롭게 질주하는 것이 꿈이라던 그의 2021년 업그레이드 슈트를 공개한다. 또한, SF 판타지 소설가가 독특한 세계관을 표현하듯이, 자기만의 판타지 세계를 직접 만든 사람들도 있었는데. UFO를 타고 안드로메다 은하에서 날아왔다는 지구 생활 1년 차 외계인(?) 한미애 씨(576회, 2010년) 강원도 영월의 한 농촌 마을에 정착해 지구인보다 더 지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친환경 외계인 생활을 자처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판타지 영화 에서나 나올 법한 성을 짓던 사람도 있었으니~ 9년간 맨손으로 만 개의 돌을 쌓아 거대한 유럽 풍의 성을 만든 백순삼 씨(655회, 2010년). 현재는 수많은 사람과 성을 공유하는 진정한 성주가 되었다고 하는데. 곽재식 과학소설(SF) 작가를 통해 들어보는 ‘현실판 판타지’의 깨알 같은 재해석까지! 순간포착의 재보자 시즌2, 그 마지막 이야기를 만나보자. 새를 사랑한 스님 [충청남도 공주시] 15년간 매일 산속 암자를 찾는 손님의 정체는? 계룡산에 위치한 마곡사의 한 암자에 15년 동안 매일~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 정체는 사람이 아니라 산새, 곤줄박이다! 많게는 세 마리까지 스님의 방 안까지 들어와서는 스님이 차려놓은 견과류와 차를 즐긴다고. 심지어 손위에도, 스님의 모자 위에 앉아 잣을 거리낌 없이 물고 간다. 특히 순간포착 제작진도, 전문가도 놀란 것은 곤줄박이의 구멍 통과 쇼! 창호지 문에 뚫인 작은 구멍을 쏙! 쏙! 통과해 스님의 방을 들락날락하는데. 크기가 제 몸집 정도 밖에 안 되는 작은 구멍인데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로켓처럼 정확히 빠져나간다. 쪽마루로 들어오는 문의 작은 구멍에서 스님의 방으로 들어가는 또 다른 구멍까지, 두 개의 구멍을 빠르게 통과하여 뷔페를 즐기고 스님과 시간을 지낸다. 스님은 산새가 굶주릴까봐 여섯 종류의 귀한 견과류를 준비해 두었다는데 이에 ‘곤줄이’는 화답하는 형국이다. 암자에서 홀로 수행하는 스님에게 15년째 세대를 번갈아가며 찾아와 친구가 되어준 새. 스님은 명상도 권하고 인생의 깨달음도 함께 나누고 싶다고. 곤줄박이와 스님의 특별한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줄거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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